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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환원 시대 숨어있는 명품 우량주로 승부하라 - 증권업계 '기업 탐방왕'의 실전 투자법
김기백 지음 / 세이코리아 / 2024년 1월
평점 :
실력 있는 펀드 매니저, 애널리스트의 책을 몇 번 접해 봤는데, 실력에 비해서 글 솜씨나 내용이 평범한 경우가 대 다수 였다. 그러나 이 책은 우선 저자가 글을 너무 잘 쓴다. 술술 잘 읽힌다.
그리고 전달하고픈 메시지가 일관되게 책에서 소개하고 있어서 지인들이 꼭 읽어봤으면 하는 책이다.
지금 정부에서 추진하고, 외국인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밸류업 프로그램과 내용이 부합하여 트렌드에 적합한 책이다.
그리고 이책을 읽다보면,저자가 운용하는 펀드와 ETF 에 가입을 해야 하는 확신이 들었고, 책을 다 읽기도 전에 이미 저자가 운용하는 펀드와 ETF 가입했다. 이책의 덤은 장기간 보유가능한 간접투자 상품을 알게됐고, 그 상품에 대한 확신을 가지게 됐고, 가입을 하게 된것이다.
이 책에 따라 내가 종목을 알아내어 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지만, 이미 이렇게 훌륭한 경험과 지식을 가진 매니저에게 간접 투자하는것도 아주 훌륭한 방법인 듯 하다.
저자는 이 책에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목표로 삼는 투자자들이 오랜기간 반복적으로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했다. 이 목적의 한글자 하나에 부합하게 이 책을 집필했다고 느낌이 강하게 든다.
저자는 아래의 3가지 이유로 주주환원시대가 다가오고 있다고 확신했다.
1.주주의 반란이 시작됐다.
2.주주 권익을 위한 제도가 바뀌고 있다.
3. 기업의 세대교체가 본격화 되고 있다.
1번과2번은 실제 투자하면서 미미하지만 변화를 체감하고 있으나, 3번에 대해서는 깊이 고민하지 않았는데, 이 책을 통하여 이것이 의미하는바가 무엇인지, 어떻게 주주환원과 연결될 수 있는지를 알게된것도 또 다른 수확이었다.
그리고 종목을 어떻게 종목을 발굴하고, 계속 팔로우 업 하고, 매수하고 매도하게 되었는지를 여러 실사례를 들어 아주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어서, 궁금했던 기관투자자의 의사결정과정도 엿볼 수 있는것도 또 하나의 장점이었다.이 책에 소개된 종목들을 당장 매수할 일은 없겠지만, 관심종목에 넣어두고, 이벤트마다 그변화과정을 지켜보며 모니터링을 할 예정이다.
피터린치와 비교하기에는 너무 앞선 평가 일수 있으나, 그 에 필적하는 국내의 고수 펀드매니저가 쓴 책이고, 배우고 읽힐 내용이 듬뿍 담겨있는 좋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