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은 빅테크로 흐른다 - 가치투자 3.0 세대를 위한 명쾌한 테크주 투자법
애덤 시셀 지음, 고영태 옮김, 홍영표 감수 / 액티브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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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적인 가치투자자로서 성공적인 수익율을 올리던 저자가 2010 년 대 중반쯤에 자신의 투자 방식이 성과를 내지 못한다는 것을 깨닫고 테크주 투자자로 변화 하는 과정과 왜 그러해야 하는지를 기술한 책이다.

2010 년 중반 이후로 특히 미국에서는 테크주에 비중있게 투자 했느냐의 여부가 투자 성과를 좌지 우지 하고 있는 것은 맞는 듯 하다. 정통적인 가치 투자를 고집하는 것 보다는 유연하게 테크주를 공부하고 비중을 실은 투자가 성공한 편이다. 앞으로도 이 추세가 쭉 이어질 지는 장담할 수 없지만, 이 책을 쭉 따라가다 보면, 세상이 변했기 때문에 테크주에 투자해야 정당성을 확실히 이해 할 수 있을 듯 하다.

사실 이 책으로 모든 투자를 테크주 위주로 변경하는 것 보다는, 내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테크 분야에 더욱 더 비중을 실을 수 있는 확신의 깊이가 더 깊어진 것 같다. 이 책을 읽기 전 부터도 테크 성장주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었지만, 주력 포트 폴리오가 되진 못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난 후로, 책에 기술된 방식(BMP templete, Earning power)을 따라하며 분석해 보고, 내가 투자한 종목에 대한 확신이 더 깊어졌다. 이 전에는 어렴풋이 생각한 것을 명료하게 간단한게 실무에 적용할 수 있게 이 책에서 소개 하고 있다.

워런버핏이 한 말인지 정확히 알수는 없지만, 가치투자를 접하고 바로 한번에 이해하고 그 방식으로 성공적인 투자를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러하지 못한다는 것을 본적이 있다. 이 책도 비슷할 것 같다. 테크주 투자에 대해서 이책을 읽고 바로 이해하고 성공적인 투자를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러하지 못할수 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가 글을 아주 잘 쓰고 있어서, 술술 읽히는 느낌이다. 손 꼽히게 잘 읽혀지는 책인 것 같다.

역사의 맥락들을 짚어가며 왜 가치투자가 1.0, 2.0,3.0 으로 구분이 되고, 왜 그 시대에 에는 그 시대에 맞는 가치 투자 방법이 성공적이 였는지 잘 설명하고 있다. 깨알같은 투자의 역사도 많이 소개 되어 있어서 지루하지 않고 방해받지 않고, 저자의 주장에 따라 가게 된다.

테크주에 대해 관심이 있고 투자를 하고 있지만, 확신이 부족했던 투자자들에게 가장 유익한 책이 아닐까 한다.

핵심

- 세상은 변했다.

- 현재의 회계처리 기준은 구경제 기업에 유리하고, 신경제 기업에게는 불리하다. 현재의 왜곡된 기준으로 이익추정을 하지 말고, 신경제 기업에 맞는 기준으로 이익 추정을 하자. (구경제의 자산(투자)은 감가상각이 장기간에 걸쳐서 인식되고 신경제의 투자는 (마케팅, 제품개발등) 즉각 인식해야 함-->이익 왜곡)

- 책에서 소개하는 BMP (비지니스 품질,경영진의 자질, 시장가격) templete, Earning power (이익 추정) tool 로 투자 대상을 추려보자

서평이벤트로 도서를 읽고 쓴 솔직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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