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에 바로 쓰는 일잘러의 엑셀 데이터 분석 - 데이터 리터러시를 위한 기초 통계 지식부터 엑셀 파워 쿼리 & 시각화 일잘러 시리즈
에이블런 지음 / 제이펍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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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의 책은 바로 일잘러의 엑셀 데이터 분석입니다. 데이터 분석을 하려면 과거에는 통계 전문 프로그램을 이용하기도 하고 최근에는 파이썬, R 등으로 하라고 많이 배우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진짜 일잘러 들은 자신의 쓰던 프로그램으로 최상의 결과를 이끌어 내죠. 그렇습니다. 엑셀로 하는 데이터 분석입니다. 이 책의 저자의 이력에서 저는 많은 관심을 가졌습니다. 


기업 고객사의 네임드와 교육생 수를 보시면 아시겠죠? 이 책은 대기업/학교 강의를 하면서 노하우들을 책으로 집약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기업 홈페이지 첫 화면에 이번에 출시된 책이 뜨네요. 


그렇습니다. 이 책은 이 에비블런의 CEO인 지나(박진아 대표) 님이 쓰신 것입니다. 


이 책은 특히 엑셀 파워 쿼리를 잘 활용합니다. 엑셀 파워 쿼리는 예전의 엑셀 함수만 사용하신 분들이라면 익숙하지 않을 텐데, 매우 자세하게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통계나 기본적인 데이터의 분석에 필요한 이론 등을 매우 자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책의 크기는 매우 작은데 이렇게 많은 정보들이 담겨 있어서 너무 좋네요. 컴팩트한 크기가 너무 좋고, 단순하게 실습을 하지 않고 이론을 최대한 앞에 설명하고 들어가서 엄청나게 유용한 책임을 바로 직감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빌드업이 잘 되어서 후반 부에는 난이도 있는 데이터 분석 이론 및 실습도 빼놓지 않습니다.


데이터도 모두 제공되며, 최대한 예제만 따라 하더라도 그 과정에서 스스로 깨칠 수 있도록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보통 데이터 분석 툴들이 데이터를 분석해 놓고도 실제로 어떻게 활용을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책은 목적이 다릅니다. 툴보다 중요한 것은 그 데이터를 목적성 있게 활용하는 것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쓰인 책은 다릅니다. 제가 학생들을 가르칠 때 가장 중시하는 점은 "OO상황에서 OO한 생각을 하면 OO 방법으로 한다는 관점"인데, 보통 가르치는 분들이 "OO방법으로 OO를 해결할 수 있다"라는 관점에서 끝나서.. 실제로 학생들이 어떠한 경우에 이걸 쓰는지 전혀 감을 못 잡는 것입니다. 이 책은 그러한 부분에서 매우 디테일하게 잡아주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래 API 데이터 불러오는 것부터가 데이터의 원천 소스부터 고민한 흔적이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데이터 개발자가 아닌 데이터를 통한 마케팅을 하고자 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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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원을 경영하라 - 국민가게 다이소 창업주 박정부 회장의 본질 경영
박정부 지음 / 쌤앤파커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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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회장님 박정부님의 책이 드디어 출간되었다. 다이소에 가면 앞에 이 책의 출간 소식이 포스터로 붙어 있다. 여러분에겐 다이소는 어떤 의미인가? 어떤 사람들은 저렴하다며 품질을 논하기도 한다. 어떤 사람들은 또 일본 기업이라고 한다.(일본에서 지분투자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그럼 외국인지분 더 많은데 외국 기업인가?라고 반박한다.) 어떤 사람들에겐 '다이소가 최고다'라고 한다. '다이소 권(역세권 비슷하게)'이라는 말도 생겼다. 얼마 전 캠핑 용품 검색을 하다가 밑에 이런 댓글을 보았다. 다이소에서 19,000원으로 캠핑 용품 7~8개를 샀다는 글이 있었다. 


"19,000원으로 구성한 19만 원짜리 구성네요. 

전혀 차이를 느끼질 못하겠어요."


말이다. 그렇다. 사람들은 다이소 제품을 적어도 자신이 지불한 돈보다 가치가 적게 느끼지 않는다. 모두 제품을 본 후 


"어떻게 이 가격이 나오지?" 


를 먼저 느낀다. 스마트스토어에서 비슷한 제품 들을 검색해 보면 안다. 아니 중국에서 검색해 보라. 다이소 제품의 가격은 도매가+유통비로 나오기 쉽지 않은 가격이다. 난 다이소 가격을 보면 항상 혁명처럼 느껴진다. 


그렇다. 다이소의 태생이 그렇다. 이 책은 다이소가 전반적으로 고객이 가치를 더 높게 느끼도록 가격을 설정하고 제품을 맞추는 능력에 대한 마인드 셋이다. 마진이 10원 남는 상품들도 있다고 한다. 코로나 때 기억하는 가? 정부조차도 3,000원에 팔 때 1000,2000원에 마스크를 팔았던 다이소. 그렇다고 품질이 엄청 좋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혜화역 다이소에서 많이 샀었다.)


품질은 높게, 이익은 낮게 

(박리다매 + 품질)


다이소의 모토(전략)이다. 이윤을 쫓으려면 다이소는 이렇게 성공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한다. 정확하게 품질을 높게 마진을 낮게 설정하고 많이 팔고, 신뢰를 얻었을 것이다. (5000원을 넘는 제품이 아직도 없다.)


덜어라. 

제품에서 최소 기능을 / 유통에서 거품을 / 디자인을


고객의 가치에만 집중하면, 가격을 설정한 후 덜어낼 수 있다는 부분이 너무 인상 깊었다. 그러한 제품을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끼고 결국 모두 해 내는 스토리가 10개 이상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여러 가지를 느꼈다. 고객 중심 마인드, 읽을수록  가격과 품질, 협상 사업가에 대한 마인드 등 여러 가지 인사이트가 번뜩였다. 


이 책 매우 추천한다. 단가를 못 맞춘다. 그런 상품은 못 만든다. 시장성이 없다. 협상하기 어렵다.는 등의 말이 쏙 들어가는 멘탈 책이기도 하다. 다이소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읽어도 좋고, 사업을 하는 사람들에게 고객 관점과 원가, 협상 등에 대한 관점도 다르게 볼 수 있어 좋았다. 


나는 자주 다이소에서 "설마 이 상품도? 신제품도?" 하면서 검색해 보지만, 큰 다이소의 경우 없는 상품은 거의 없다. 그렇다. 다이소는 항상 매번 탈피하고 100년 동안 무너지지 않을 기업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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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태도 - 전 세계 5천만 명의 인생을 바꾼 행복한 이기주의자의 자기 확신 프로젝트
웨인 다이어 지음, 신솔잎 옮김 / 더퀘스트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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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이기주의자'로 유명한 웨인다이어의 책입니다. 많은 분들의 인생책이기도 한 '인생의 태도'의 실천판이라고 할 수 있죠. 60일 동안 인생을 바꿀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이 책의 표지를 받아보고 기분이 너무 좋아지더군요. 파스텔 빛 책은 보자마자 마음을 평온하게 합니다. 



중간 챕터마다 좋은 문구들이 가득차 있습니다. 차례를 보면 60일 동안 알차게 나의 마음의 태도를 가꿀수 있도록 조언하고 있습니다. 목차만 봐도 마음이 긍정적이면서 믿음이 자라는 느낌을 받습니다. 각, 글마다 웨인 다이어의 소중한 글로 따뜻하게 충고해 줍니다. 번역이 너무 잘 된 것 같습니다. 어감이 전체적으로 너무 차분하고 좋습니다.


요즘 저의 하루를 열어주는 책입니다. 웨인 다이어로 삶이 변화한 사람들이 참 많죠. 근데 이렇게 하루 하루 가이드 형식으로 나온 책이 처음 입니다.(한국에선요.)  이런 책이 나왔다는 것에 매우 기쁩니다. 목차를 보면 이 책의 구성이 얼마나 고민을 많이 했는지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추천합니다. 


"과거는 지나갔습니다! 당신은 과거에서 해방되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 몰입하세요. 지금 이 순간이야말로 바로 당신에게 주어진 선물입니다. 이 순간을 선물이라고 부르는 이유가 있습니다. 열어보고, 기쁨을 느끼고, 소중히 여기고, 갖고 놀고, 즐기고, 탐험하는 대상이니까요. 인간 외에 과거와 미래의 생각으로 현재를 낭비하는 생명체는 없을 겁니다. 비버는 지금의 순간에 충실하게 비버로서 살아갈 뿐입니다. 비버는 자신이 어려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세월을 낭비하지 않죠. 항상 지금 이 순간에 머뭅니다. 과거의 죄책감에, 미래의 걱정에 사로잡혀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 비버를 보며 현재를 즐기는 법을 배워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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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트 투자 무작정 따라하기 - 검증된 전략으로 안정적인 수익 만드는 파이어족 프로젝트 무작정 따라하기 경제경영/재테크
강환국 지음 / 길벗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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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저에겐 2권의 강환국님 책이 있습니다.

이 책은 요즘 핫한 강환국님의 책입니다. 독서모임에서 이 퀀트 투자를 배워 볼까 하는 분이 많더군요. 저는 강환국님을 비트코인책에서 처음 보았습니다. 집에 두 권의 책이 있네요. (파이어, 가상화폐투자마법공식, 성격은 다르죠?) 그렇습니다. 앞의 책들을 읽으면서 느끼는 것은 강환국님은 이 세상 사람들이 너무 몰입되지 않고 통계적으로 안전하고 쉽고 자동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그 툴을 가장 잘 아시고 연구 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코로나를 예측 하셨나요? 우크라이나 전쟁을 예측하시나요? 저는 솔직히 말씀 드리면 주식이든 비트코인이든 '예측'을 기반으로 하는 것은 무엇이든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모든지 큰 틀/프레임/기계적 투자로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3가지 정도의 방법 정도가 저는 예측을 피하고 기계적으로 하는 투자라고 생각하는데, 그 중 하나 퀀트 투자입니다.


어떠한 기준으로 순위를 계산 후, 평균 순위가 가장 높은 몇 개의 기업을 매수한다. 것! 퀀트 전략입니다. 간단하게 보인다고요? 그러나 이러한 전략의 핵심은 바로 백테스트입니다.(몇 년치를 돌려도 수익이 나는지를 보는거죠.)


강환국 저자님의 책은 바로 이게 큰 특징인데, 보통 다른 책들은 어떤 이론/논리를 말하고 이게 적용되는 구간은 1~3년정도로 짧게 잡습니다. 1~3년이라도 보여주면 다행이죠. 하지만, 강환국 저자님은 하지만, 언제나 10년~20년을 검증합니다. 최악의 위기에도 어느 정도였는지 꼭 확인해 줍니다. 그리고 최악으로 떨어졌을 때 멘탈(그 전에 팔아버리고 싶을 수 있기 때문에)이 버틸 수 있는지 확인하는 지수(MDD) 를 꼭 넣습니다.


기존 '퀀트'책들보다 올칼러에다가 주식의 기초적인 부분부터 해서 빌드업 하는 과정이 전작들보다 보기가 훨신 편합니다. 이게 +무작정 따라하기 시리즈의 특징이 아닌가 싶네요. 너무 보기 좋습니다. 강환국 저자는 항상 최신 판을 사서 업그레이드된 전략들을 보시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항상 객관적이며, 항상 통계적이며, 자신을 내세우지 않고 가설 검증로만 접근하는 유일한 분이 아닌가 생각이 또 드네요. 추천합니다. "퀀트 투자 무작정 따라하기"! (벌써 4쇄(11월 초 기준)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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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이론 - 니콜라스 다바스 월가의 영웅들 3
니콜라스 다비스 지음, 김나연 옮김 / 페이지2(page2)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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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은 하락장에서 수익을 얻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이럴 땐 투자 고전인 ‘월가의 영웅들’ 시리즈를 읽으면서 마음을 다잡는 것도 좋다. 특히 니콜라스 다바스는 무용수로 자신의 일과 투자를 병행했다. 그럼에도 투자 원칙을 세우고 박스이론을 정립하여 250만 달러의 수익을 얻었다.


주식시장에서 성공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펀더멘털만을 중요시하는 사람도, 기술적 분석만을 중요시하는 사람도 모두 성공할 수 있다. 하지만 자신만의 방법을 가지지 못한 사람은 성공할 수 없다. 투자의 성공 비결이 있다면 니콜라스 다바스처럼 자신만의 방법을 찾는 것이다. 


배진환님의 추천사가 이 책을 정확하게 표현해준다.


이 책은 어렵지 않다. 그렇지만, 가장 강력한 원칙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추세매매와 리스크 관리에 대한 대표작인 '박스 이론'이다. 부의 인문학을 보면 주식 투자의 기술적 투자 지표 중 딱 1 가지 수익이 증명된 이론이 있다고 나온다. 그게 박스 이론과 맥락을 같이 한 부분이 있다. 그렇다. 200 일 고점 돌파였다. 그렇다. 박스를 벗어난 시점에 매매를 한다. 그리고 떨어질 경우 바로 손절매를 한다. 


다바스의 이론을 있는 그대로 암기하는 것보다 그가 어떻게 자신만의 원칙과 함께 박스이론을 정립할 수 있었는지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주식은 매수보다 매도가 중요하다.  ‘매도 게임’에서 위대한 투자자들은 어떻게 손절, 익절을 하는지 배우고 실전에 꼭 활용할 수 있는 책이다. 


​저자 이력이 특이하다.(댄서, 크로스워드 낱말 퍼즐 편집자, 스포츠 작가) 박스 이론이라고 검색을 해보면, 이렇게 박스(횡보 박스)를 벗어난 순간을 그려 놓은 걸 볼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으로 박스이론을 읽히다 보면 단순하게 박스 이론 보다 손절매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정확하고 기계적인 원칙이 있는 투자자임을 알 수 있다. 


방법은 단순하면서 기계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투자는 언제나 기계가 있다면 알고리즘 구현이 가능한 투자이다. 자신의 투자 방법을 직관에 의존할 정도로 감각적인 사람을 제외하곤, 모두 우리는 박스이론(추세매매)과 손절매의 정확한 원리 자신만의 원칙을 만들어 가는 투자를 해야 한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꼭 읽고 자신만의 원칙을 만들어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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