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가족의 등장으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아이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세상을 통해
과거의 모습을 상상해보게 됩니다.
아이를 기준으로 아이가 있는 곳은 여기,
그리고 아이가 바라보는 저곳은 저기
아이의 발걸음이 미래를 향하는 발자국 같기도 하고,
새로운 세상과의 만남을 두려워하지 않고
나아가는 힘처럼 느껴지기도 했어요.
다양한 생물들과 만나는 과정에서 아이는 하루를 살아가고,
또 배움의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인상적인 부분은 아이가 바라본 동물들이
동물들의 이름이 아닌 아이가 부르는 명칭으로 되어 있었어요.
으르렁 친구, 깃털, 털복숭이로 부르는 이름이 따스하게 느껴지고
아이의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아름다운 그림과 상상력으로 먼 과거의 모습을 그려낸 작가님에게 찬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면지에서 유물로 시작하는 이야기가 작가님의 상상력을 통해 글과 그림으로 태어나
우리가 읽고 만날 수 있는 세상으로 나오기까지
그 시간들에 대한 감사를 전합니다.
눈을 감고 글을 되새기며 그 모습을 상상해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장면을 미리 떠올리며 책 속 장면과 비교해보아도 좋을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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