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닦개
정주희 지음 / 기린미디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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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글몽글하면서도 따뜻한 정주희 작가님의 신작 <눈물닦개>

<꽃이 필 거야> <어느새 봄> <꽃별> <우리가 헤어지는 날> 등 정주희 작가님의 그림책을 보고 있으면 작가님의 따뜻한 나라로 빨려들어가는 기분입니다.

 

눈물닦개에서는 휴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요.

엄마와 떨어져 할머니와 함께 지내게 된 나, 엄마를 그리워하며 많이 울고 또 울었습니다.

나의 눈물을 닦아줄 누군가가 있으면 좋겠어요.

 

할머니는 나를 위해 휴지를 데려왔어요.

어린 휴지도 엄마와 떨어져 나에게 왔어요.

휴지와 지내며 나는 눈물을 멈추게 되었습니다.

 

휴지와 많은 추억을 쌓았어요.

휴지와의 추억들로 나의 마음은 따뜻해집니다.

 

울고 싶은 순간에 누군가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울음이 그치지 않는 날 여러분의 눈물닦개는 누구인가요?

 

휴지라는 이름을 가진 강아지를 보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히 휴지만이 아니라

따뜻한 존재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로를 보듬어 주는 휴지를 보며 저도 누군가를 보듬어 주고 싶었어요.

물론 저를 보듬어 주는 많은 이들이 떠올라 행복해지기도 했습니다.

 

서로를 보듬어 주는 세상을 위해 울고 있는 누군가에게 한 걸음 다가가 위로할 수 있는

존재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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