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떠나야겠어 한울림 그림책 컬렉션
샤를로트 벨리에르 지음, 이안 드 아스 그림, 라미파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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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한참을 다시 생각해봅니다.

표지를 보면 작고 귀여운 생쥐가 빨간 망토를 입고 강을 건너고 있어요.

작은 생쥐를 어디로 가는 것일까요?

이제 떠나버린 생쥐에게 어떤 일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작은 배에는 잠을 잘 수 있는 오래된 텐트도 보이고,

무엇이 들어있는지 궁금한 작은 상자도 있어요.

작은 생쥐가 어떻게 그리고 왜 떠나는지 얼른 책을 넘겨 보아요.

면지는 아름다운 풍경같아 보여요.

미래의 모습일지, 지금의 모습일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이제 떠나야겠어>는 벨기에 작가님이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셨어요.

샤를로트 벨리에르 작가님의 책 중 우리나라에 소개된 책은

<두 눈을 감으면>과 <오늘 밤, 우리는 휴가를 떠나요!>, <나선 나라에서 온 아이> 등이 있어요. 그림을 그린 이안 드 아스 작가님과 함께 작업한 작품들입니다.

<이제 떠나야겠어> 6장의 이야기가 차례로 진행되며 글과 그림으로 보여주고 있어요.

80쪽에 달하는 만큼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생쥐는 다양한 곳을 떠다니며 많은 친구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어요. 왜 떠나게 되었는지, 어떤 꿈을 꾸었는지에 대해 생각해보며

자신을 발견하는 시간을 가지게 됩니다.

저도 생쥐를 따라가며 저를 되돌아보게 되었어요. 제가 바라는 것은 무엇일지,

저는 또 어디로 떠나야 할 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와닿은 문장은

“세상을 발견하고 나만의 공간을 찾고 싶었어.” 였어요.

나만의 공간이라는 말이 뭔가 마법처럼 다가왔습니다.

나만의 공간을 아직 찾고 있는 저에게도 언젠가 나만의 공간을 발견할 수 있는 날이

다가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 책을 읽고 또 읽으며 사유를 즐기길 추천드려요.

글밥도 많아서 고학년 친구들에게도 권유해주고 싶어요.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솔직한 후기를 작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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