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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이커 ㅣ 래빗홀 YA
이희영 지음 / 래빗홀 / 2024년 5월
평점 :
<페인트>로 유명한 이희영 작가님의 신작 <셰이커> 표지를 보자마자 이 책은 꼭 읽어야 한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목의 의미를 찾고 싶기도 했어요.
여러분은 '셰이커'하면 어떤 생각이 먼저 떠오르시나요?
저는 무언가 흔들린다는 생각이 떠올랐어요.
시간을 여행하는 매개물로 중요한 역할을 했던 '셰이커'
"시간이 흐른다"는 생각을 많이들 하실 것 같습니다.
흘러가는 시간을 붙잡고 싶기도 하고, 다시 되돌리고 싶은 순간도 있었을 거예요.
셰이커를 읽으며 시간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특히 ‘어떻게 하면 미래의 나에게 미안해하지 않을까’라는 메시지가 마음에 깊이 새겨졌어요.
'현재'를 통해 미래의 '나'가 만들어지기에 미래의 '나'를 생각하게 되는 메시지였어요.
'선재 업고 튀어' 나 '내 남편과 결혼해줘' 처럼
최근 인기 있는 드라마들 중에서 타임슬립 관련 내용이 많아서 더욱 공감하며 읽었습니다.
다섯 번의 시간 여행이 순차적인 시간으로 흐르는 것이 아니라
현재 - 19살의 나 - 15살의 나 - 20살의 나 -19살의 나 - 현재로
다양한 시간 속에서 내가 어떻게 살아가고 싶은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만드는 구성이 좋았어요.
셰이커는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온전한 시간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 줍니다.
주인공의 이름인 '나우'도 너무 잘 지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나우'는 현재를 생각하게 만들어 주더라구요.
*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솔직한 후기를 작성합니다.
이희영 작가님을 사랑하는 분이시라면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그리고 타임슬립물을 좋아하시거나 '시간'에 대한 고민이 있는 분이시라면 재밌게 읽으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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