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를 보고서 고양이가 눈길을 걸어가는 모습이 참 슬퍼보였습니다.눈길을 걷던 고양이는 결국 차에 치여 목숨을 잃고 말았지요...눈길에 있던 타이어 자국이 오래 자리한 그 자리를 생각하니 마음이 참 울컥했습니다. 운전을 시작하면서 도로에서 죽음을 맞이한 동물들을 자주 보게 되었는데 <나 여기 있어요> 를 읽으면서 그 동물들을 기릴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따뜻한 장면들로 고양이를 위로하는 모습을 보며 고양이가 진짜 위로를 받길 기도했어요!!! 죽음에 대해, 생명에 대해 이야기 나누기 좋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