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연 날개달린 그림책방 47
김민우 지음 / 여유당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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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우 작가님의 하얀 연을 만나게 되었어요. 

첫 표지부터 시원한 하늘과 연의 모습을 보니 무언가 훨훨 날아가는 느낌이 들었어요~

두 형제가 연을 날리기 위해 준비하는 모습을 보면서 

동생과 함께 연을 날리던 날이 기억났습니다. 

동생과 함께 보낸 추억이 참 좋았는데, 하얀 연을 보며 다시 떠올릴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하얀 연을 멀리 멀리 높이 높이 날리는 형제들을 보니 

왠지 모를 미소가 지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에 형제들과 하얀 연의 모습을 보며 많은 생각이 났습니다. 

연을 보내주는 일이 자의적일 수도 타의적일 수도 있는데 

그 어떤 것이든 헤어짐의 슬픔이 크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무언가 자유를 향해 날아가는 연을 보면서 

내가 다른 사람의 자유를 막고 있지는 않은지 반성이 되기도 했어요. 


기분 좋게 추억을 떠올리며 읽을 수도 있고, 

그림책을 찬찬히 살펴보면서 또 다른 의미를 찾아 볼 수도 있었습니다. 


이번 설날, 하얀 연과 함께 보내시는 것을 강추합니다!


* 출판사에서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솔직한 서평 후기를 담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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