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올까? 사계절 저학년문고 70
이반디 지음, 김혜원 그림 / 사계절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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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올까?

책을 읽으며 따뜻한 마음을 느끼고 있는 내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

몽글몽글한 마음이 3편의 이야기를 읽을 때마다 올라왔다.

누가 올까?의 첫번째 이야기 [여우 목도리]

개인적으로 3편의 이야기 중 가장 울림이 컸다.

아내의 생일 날 의사 선생님 고야 씨에게 일어날 특별한 일이었는데,

한 장면 한 장면이 애니메이션을 보듯 머릿속에 그려졌다.

아기 여우의 선물 목도리를 보며

무언가 우리에게 화두를 던져주는 느낌이 들었다.


두번째 이야기 [고양이의 수프]

3편의 이야기 모두 너무 좋아서 어느 하나를 고를 수 없었다.

고양이의 수프에서는 고양이와의 만남이 너무도 환상적이면서도

실제적인 느낌이 들었다.

아라의 용기가 대단하게 느껴졌다.

길고양이를 바라볼 때 아라의 마음으로 바라보게 될 것 같다.

세번째 이야기 [봄 손님]

봄 손님을 읽으면서 무언가 우동 한그릇이 떠올랐다.

따뜻한 이야기라서 였을까?

아기 너구리가 할아버지의 가게까지 온 이야기들이 무언가 상상이 되었다.

많은 일을 겪으며 정말 배가 고파 힘이 없는 아기 너구리를 보며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빵을 거절하던 아기 너구리의 모습이 뭔가 귀엽게 느껴지기도 했다.

마지막 장면은 정말 감동이었는데,

할아버지에게 정말 큰 감동을 준 장면이었다.

누가 올까?에서는 동물들에게 베푸는 인간들과 보답을 하는 동물들이 나온다.

그 과정에서 다양한 생각할 거리들이 많아서

짧은 이야기지만 정말 마음에 많이 남았다.


* 사계절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솔직한 마음으로 서평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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