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도 아니야! 슈퍼영웅도 아니야! - 여자다움, 남자다움을 넘어
델핀 보부아 지음, 클레어 캉테 그림, 파비앙 옮김 / 북뱅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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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인형도 아니야! 슈퍼영웅도 아니야!


제목이 너무 인상적이었다. 

인형도, 슈퍼영웅도 아닌 우리. 


여자다움과 남자다움을 강요받게 되었던 풍토에 대한 비판을

적나라하게 하는 느낌이 들었다. 

표지에서도 깃발을 들고 만세를 부르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

왠지 모르는 기쁨이 느껴지기도 한다. 


강렬한 색채를 가진 그림들이 많기에 

대비가 잘되는 느낌이 들었다. 


첫장면에서 여자는 남자는 그런 거 누가 정했어? 라는 말과 함께 

아이들의 가진 소품(?)들이 흰색이라는 것이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핑크를 소시지 색으로 말한 것은 정말 놀랐다! 

뭔가 소시지 색은 불쾌한 색으로 느껴지게 표현한 느낌이 들었는데

우웩 하는 소리에 더 불쾌한 느낌이 들기도 했다. 


의도하는 메시지를 충분히 잘 전달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자 남자를 넘어 사람, 인간에 대한 생각의 고찰도 하게 되었다. 


아이들과는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성에 대한 편견들을 나눠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로가 서를 인정하는 우리야말로 슈퍼 평등. 

우리는 ~ 모두가 최고 니까!


* 줄판사에서 책을 제공 받아 솔직한 마음을 담아 후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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