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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드림 - 꿈꾸는 커피 회사, 이디야 이야기
문창기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7년 4월
평점 :
품절
<꿈꾸는 커피 회사, 이디야 이야기>의 저자 문창기는 이디야커피 대표이사회장이다. 2004년 매장 수 80여 개인
회사를 인수하여 12년 만에 2,000개 이상으로 늘리며 이디야커피를 업계 최고 브랜드 회사로 성장시켰다. 국내 최고 가맹점 수, 최저 폐점률,
최고 브랜드 파워, 고객 만족 1 위 등 매해 새로운 기록을 달성중인 이디야 커피의 성장 비결이 무엇인지 궁금하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기
바란다. 10여 명의 직원으로 시작했지만 현재 글로벌 브랜드를 꿈꾸는 국내 최대 커피 회사로, 젊은이들이 꼭 취직하고 싶어 하는 꿈의 직장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사람을 사랑하는 정직하고 신나는 기업'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극복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이디야가 일궈낸 도전, 성공, 실패에 관한 모든 이야기를 담담한 어조로 써 내려가고 있다.
문창기 이디야 커피 대표의
정애락(正愛樂) 경영철학은 기본을 지키는 기업(正), 사람을 소중히 하는 기업(愛), 즐기는
기업(樂)을 원칙으로 한다. 커피 회사의 기본은 커피 맛이다. 이디야는 커피
원두의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한 품질 개선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내 인생의 보물은 사람이고, 이디야의 자산도 사람이다."라는 원칙으로
사람을 소중히 하는 다양한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그리고 이디야가 매년 진행하고 있는 해외 워크숍이나 고객들과 함께하는 뮤직페스타, 직원들에게
휴식의 시간을 제공하고 함께 소통하는 공간 힐링캠프장을 통해 즐김의 철학을 실천하고 있어 많은 젊은이들이 취직하고 싶어 하는 꿈의 직장으로
성장할 수 있었을 것이다.
외국계 유명 프랜차이즈 커피가 온 나라를 장악할 정도로 급속히 오픈하는 틈 사이로 국내 토종
브랜드 이디야커피가 조금씩 조금씩 눈에 띄게 생겨나고 있었다. 해외 고가 커피에 밀리지 않는 품질과 로열티 없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대중들의
입맛과 마음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초창기 이디야 커피는 크고 화려한 매장보다는 이변 도로에 위치한 소규모 매장으로 오픈을 했다고 한다.
가맹점의 월세 부담을 줄이기 위한 이런 경영방침은 가맹점의 수익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원칙이 있었기 때문이란다. 또한 거품을 뺀 인테리어와 TV나
지면 등의 대규모 광고나 이벤트 프로모션을 지양하는 이디야의 철학을 지켜나갔다고 한다.
경기 불황으로 창업 자영업자들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는 기사를 심심찮게 보게
된다. 은퇴 후 노후 준비가 제대로 안된 베이비붐 세대들은 생계를 위해 자영업에 뛰어들고 있고, 일자리 구하기 어려운 청년들도 창업 전선으로
자영업에 뛰어들고 있다. 비교적 창업하기 쉬운 업종으로 창업 수요가 몰려 경쟁은 더 치열해지고 경기 불황은 계속되고 매출은 떨어지고, 급기야
생존권까지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 언젠가 뉴스를 통해 자영자들 중 한 달 평균 수입으로 100만 원도 채 못 버는 경우가 5명 중 1명꼴이라고
들었다. 이런 현실 속에서도 나 또한 직장을 퇴직하게 되면 무엇을 해야 하나 고민하다 보면 소자본창업을 우선 염두에 두게 된다. 평생 한 길만을
살아온 전문직의 자영업자들도 버티기 힘든 불황의 시기에 소자본창업을 고민하다 보면 유명 프랜차이즈로 자연스럽게 마음이 기운다. 하지만 유명
프랜차이즈 회사의 갑질 논란은 그 도가 지나쳐도 너무 지나친 경우가 허다하다. 하지만 <꿈꾸는 커피 회사, 이디야
이야기>를 읽다 보니 내가 소자본창업을 한다면 이런 회사와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된다. 가맹점주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경영 철학인 '기본을 지키고(定), 사람을 소중히 하다(愛)'가 실천되고 있는 곳이 바로 꿈꾸는 커피 회사,
이디야였다.
프랜차이즈에선 가맹점주도 내부고객이다. 직원과 마찬가지로 점주가
만족해야 하고, 그 방법도 단순하다. 돈을 벌게 해주어야 한다. 본사, 가맹점, 소비자가 가져가야 할 이익의
균형이 깨지면 본사 브랜드를 내걸고 가게를 오픈하고, 본사에서 원재료를 구입하며, 소비자들에게 직접 커피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맹점이 흔들리게
된다. 그러면 프랜차이즈 사업 자체가 무너진다.
내가 생각하는
'이익의 극대화'에는 순서가 있다. 점주 - 직원 - 나 자신의 순서이고 이익 극대화의 주체는 바로 점주님들이다. 그리고 이 순서대로 이익을
주는 것이 결국 나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방법임을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면 깨달은 진리다.
조금
멀고 느리지만 가치 있는 상생의 길을 갈 것이다.
이런
경영 철학이 있어 지금의 이디야가 있나 보다. 책 속에는 직원들과 점주들과의 다양한 에피소드도 소개되어 있다. 문창기 이디야 커피 대표가 가지고
있는 있는 이디야커피의 경영철학인 정애락(定愛樂) '정(正), 기본을 지키다', '애(愛), 사람을 소중히 한다',
'락(樂), 신나게 즐기다'를 꾸준히 실천하고 있기에 직원들도 점주들도 그리고
이디야커피 브랜드 가치도 한층 높아지는 것이라 생각된다. 현재 300여 명에 가까운 직원들이 있는데 회사에 불만이 있는 직원이 단 한 명이라도
없을 수 있을까... 하지만 이디야의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점주와 직원들 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일할 수 있고 행복에 이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사람과의 소통에 있음을 알고 실천하고 기업인 것 같아 앞으로도 더 크게 나아갈 이디야의 발전에 응원을 보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