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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격차 : 리더의 질문 - 위기와 기회의 시대, 기업의 길을 묻다
권오현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9월
평점 :
권오현 전 회장은 삼성전자 반도체 연구원으로 입사하며 삼성전자 '반도체 신화'를 만들어낸 일등공신이자 전문 경영인으로 삼성전자 최고 경영자의 자리(회장)까지 오른 신화적인 인물이다.
1992년 '세계 최초'로 64Mb DRAM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이후 삼성전자가 걷게 되는 '초격차 전략'의 실직적인 토대를 닦았으며, 그의 전두지휘 하에 2017년 인텔을 제치고 세계 반도체 1위 기업에 오르는 등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변화와 혁신의 물결 속에서 전 세계가 극심한 초경쟁 사회로 진입한 최근 10여 년간 삼성전자를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시킨 탁월한 리더십의 소유자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2017년 10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뒤, 올해 초까지 삼성전자의 차세대 기술을 연구하는 종합기술원 회장으로서 경영 자문과 인재 육성에 열정을 쏟았으며, 현재는 삼성전자 상근고문으로 있다.
<초격차 : 리더의 질문>은 2018년에 출간된 전작 <초격차>이후, 현장에서 만난 수많은 기업의 경영자들과 조직의 리더들(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 스타트업 창업가, 가업 승계자, 전문 경영인 등과 같은 중소. 중견 기업의 리더들)에게 받은 실질적인 고민과 현실적 질문에 대한 답이라 하겠다.
전작 <초격차>에는 20여 년간 경영자로 일하면서 얻은 경영 철학,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했다면, 이번 <초격차 :리더의 질문>에서는 '리더', '혁신', '문화' 3개의 파트로 나눠, 리더들과의 만남을 통해 알게 된 실제 경영 현장에서의 고민과 질문에 직접 대답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1장 리더(혁신과 문화의 선도자)에서는 '효율성의 극대화'와 '관리'라는 구시대적 프레임에 갇혀 있는 리더들의 시대착오적 행태를 따끔하게 꼬집고 있으며, 2장 혁신(성장과 생존의 조건)에서는 시스템을 만드는 방법에 관련된 질문과 대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3장 문화(초격차 달성의 기반)에서는 초격차 조직을 이루는 중요한 키워드로도전, 창조, 협력이라는 3가지의 요소에 대해 말하며, 이 모든 요소가 좋은 리더의 주도하에 원활하게 돌아갈 때 비로소 기업은 '초격차 달성의 기반'을 다지게 된다고 한다.
우리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적으로 사회 활동이 제한되는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불확실성의 세계를 살아가고 있는 중이다.
이런 불확실성은 개인이나 조직 모두에게 불안감을 주기도 하지만, 새로운 세상, 새로운 모습이 펼쳐지기도 한다.
위기와 기회는 동전의 양면과도 같다고 했다.
모두가 불안하고 위기감을 느끼지만, 준비한 사람이나 조직에게는 또 다른 도약을 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뉴노멀 시대, 단순히 변화에 적응만 하는 '대응적 리더'가 아니라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주도적 리더'가 필요하다.
<초격차 : 리더의 질문>에서는 위기와 기회의 시대, 초격차에 도달하려면 누가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유용한 대답이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