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 보니 십수 년 전 출산을 했을 무렵 좌훈이 산후조리에 좋다고 해서 한동안 했던 기억이 난다.
번거롭고 귀찮아서 좌훈을 하지 않게 되었던 것 같은데, 긴 시간이 흐르는 동안 점점 몸은 차가워지고 여기저기 원인 모를 통증을 앓게 되면서 다시 좌훈요법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주위에 좌훈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도 생겨나고, 일부 목욕탕에서는 좌훈실을 따로 만들어 영업 중인 곳도 있으며, 가정에서도 손쉽게 좌훈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좌훈기들도 판매되고 있다.
요즘 좌훈기는 전기를 이용해 약재를 삶거나 태워 나오는 증기나 연기를 이용하는 것과 원적외선을 이용하는 기계들도 있어 한결 편리하게 좌훈을 할 수 있는 것 같다.
<좌훈요법>의 저자 조경남은 재활치료학과 한약학을 전공하였고 지금은 대학에서 약초를 가르치고 있다고 한다.
다양한 TV프로그램에 약초 자문교수로 출연을 했으며, 약초와 관련된 저서들도 다수 출간하였다.
책에는 좌훈의 이로움과 함께 좌훈에 쓰이는 약초들을 소개하고 있으며 좌훈의 효과를 높여주는 한약처방까지 함께 수록되어 있어 좌훈을 통해 여성질환을 개선하고 건강을 되찾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좋은 정보를 알아도 실천이 중요한 법!
일단 좌훈을 시작하면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특히 좌훈이 필요한 질환은 만성적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란다.
손발이 차고 하복부가 찬 편이라 겪게 되는 통증과 불편함 등으로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고 보니 귀찮다고 외면했던 게 후회된다.
좌훈은 40분 정도 소요하는 것이 적당하고 좌훈 마치고 1시간 정도는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하니 넉넉히 2시간 정도를 할애하면 좋겠다.
좌훈을 하면 땀이 많이 나는데 바로 샤워를 하면 몸이 차가워져 좌훈의 효과가 떨어진다는 점도 기억해두면 좋을 것 같다.
좌훈, 반신욕, 족욕 등은 전신의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좋은 치료법으로 함께 병행하면 더욱 좋단다.
몸의 열이 1도만 올라가도 암을 예방할 수 있다고 했다.
평소 몸이 차갑고, 여기저기 원인 모를 통증으로 아파하고 있다면 <좌훈요법>으로 건강관리해보기를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