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가 말하는 군자란 덕이 있는 사람이란 의미로 사용되며, 인간답게 사는 도(道)를 추구한다.
"가까운 사람을 사랑하고, 이웃에게 배려하는 마음을 실천하고, 세상의 모든 인류를 평안하게 만드는 것이다. 이러한 도를 추구하는 군자는 먹고사는 일에 허비할 시간이 없다. 따라서 먹는 것은 목숨을 유지할 수 있는 정도면 충분하고, 거처하는 곳은 비가 새지 않을 정도면 충분하다. (33p)"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중시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개인의 사생활을 위해 자본을 모으고 부자가 되고자 노력하며 돈을 투자하고 심지어는 투기까지 한다.
물질에 마음을 빼앗기면 정신이 굶주리게 되고, 정신이 가난한 사람은 아무리 많은 물질을 소유해도 가치 있게 사용하지 못한다.
지금 우리 사회에서 보이는 고질적 병폐인 부동산 문제도 일부 사람들이 더욱 부자가 되기 위해 과도하게 투기하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개인의 이기심으로 자신이 소화할 수 없을 정도로 자본을 포식한다면 자본주의의 병폐는 그 어떠한 제도가 도입되어도 고칠 수 없다고 본다.
내게 필요하지 않는 것들은 타인을 위해 소유하지 않는 삶이 필요할 것이다.
새삼 법정 스님의 무소유가 떠오른다.
"무소유란 아무것도 갖지 않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다"라는 뜻이다.
군자는 사람들의 선한 마음이 온 세상에 넘쳐 나기를 바라며 솔선수범하는 사람이라고 했다.
이 책 <사자논어100선>을 읽으며 마음에 선한 마음이 일어나 군자의 삶을 흠모하며 책의 가르침을 배우고 익혀 생활할 수 있다면, 이 책 한 권으로 인생의 변곡점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