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리 베넷은 '엄마 아빠에 대한 불만' 열 가지를 적은 리스트를 가지고 있다.
1. 따분하다
2. 나를 배리라고 부른다.(촌스러운 이름을 지어줬다고 불만)
3. 맨날 피곤하다고 한다.
4. 게임을 못 하게 한다.
5. 게임기도, 리오넬 메시 이불도 안 사 준다.
6. 진짜로, 진짜로, 진짜로 잔소리가 많다.
7. 항상 나보다 쌍둥이 여동생(쌍독)에게 더 잘해 준다. 이유는 딱 하나, 범생이라서.
8. 엄마가 보는 잡지에 나오는 어른들처럼 잘났거나 유명하지 않다.
9. 돈이 없다.
10. 진짜 근사한 생일 파티를 열어 준 적이 없다.
007 시리즈와 제임스 본드, 축구 선수 리오넬 메시에 푹 빠져 있는 배리는 그들의 모습처럼 살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걸 안다.
곧 10살 생일이 다가오는데 진짜 근사한 생일 파티를 열고 싶지만 그 또한 불가능하다는 걸 알면서도 화가 나고 이 모든 게 엄마, 아빠 잘못인 것 같아 불만이다.
엄마 아빠에 대한 온갖 불만으로 가득 찬 배리는 "더 나은 엄마 아빠가 있었으면 좋겠다!"를 세 번 소리친다.
그 순간, 방이 통째로 흔들리게 되면서 낯선 세계로 빠져들어가게 된다.
도착한 곳은 '어린던'이라는 곳이며, 엄마 아빠 소개소라는 '엄빠소'라는 곳에서 자기가 원하는 부모를 선택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이곳에서는 아이를 원하는 부모가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고 엄빠소를 통해 아이의 선택을 기다려야 한다.
단 10살 생일이 되기전에 부모를 선택해야 하는데 배리에게는 단 5일간의 시간만이 남았다.
배리가 선택한 부모는 돈이 많은 엄마 아빠, 유명한 엄마 아빠, 피곤하다고 말하지 않는 기운 넘치고 힘센 엄마 아빠, 내 맘대로 하게 놔두는 엄마 아빠, 다른 형제자매들보다 나한테만 잘해 주는 엄마 아빠까지로 배리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자기가 원하는 조건의 부모 다섯 쌍을 만나게 된다.
그토록 원했던 근사한 생일파티도 다섯 번씩이나 배리가 원하는 방식으로 축하받는다.
배리가 선택한 부모는 베리가 엄마 아빠에게 품었던 불만 목록에 반하는 부모들이었다.
모든 게 만족스러워야 할 꿈같은 상황 속에서 배리가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온갖 사건들이 터져 나온다.
그리고 배리는 진정한 엄마 아빠의 사랑을 깨닫게 되면서 해피엔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