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닥터
조경남 지음 / 푸른행복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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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우리는 '치료'라는 명목하에 몸이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기회조차 주지 않았다."


내 몸을 치유하는 건강한 습관 [굿바이 닥터]는 그 어떤 치료법이나 특효약보다 효과가 좋다는 자연치유력에 관한 이야기다.

자연치유력의 힘은 인간의 지식을 뛰어넘으며, 인간이 방해만 하지 않는다면 어김없이 발휘하는 힘이기에 우리는 이 힘이 자신의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만 하는 되는 것이란다.

한약학을 전공하고 현재 대학에서 약초를 가르치고 있는 약초학 교수이기도 한 저자는 다수의 건강 관련 TV 프로에 자문교수로 출연 중이기도 하다.

다수의 약초 관련 저서가 있는데 이번 책에서는 약초에 관련된 정보보다는 건강한 생활습관만으로도 병을 치유할 수 있는 자연치유력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감기에 걸렸을 때 약을 먹지 않고도 치료된 경험이 있다.

감기에 걸리면 '약을 먹으면 일주일, 약을 먹지 않으며 7일'간다는 말이 있는데 감기를 낫게 한 건 약이 아니라 몸 안의 의사, 즉 자연치유력이라는 뜻이다.

몸이 아플 때 나타나는 증상이란, 자연치유력이 가동될 때 나타나는 부수적인 현상일 뿐이란다.

몸에 침입한 바이러스를 공격하는 과정에서 열이 날 수도 있고, 몸 안에 있는 독소를 내보내기 위해 구토와 설사를 일으키기도 하며 피부에 발진이 생기거나 여기저기 통증이 나타는 증상들 말이다.

그런데 약으로 이런 증상을 없애버리면 자연치유력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게 되고, 병이 나은 것처럼 보여도 실제로는 병이 오히려 깊어지게도 되므로 진정으로 병을 치료하려면 자연치유력이 제대로 발휘할 수 있게 도와주어야 한단다.

"죽을 때까지 약을 먹어야 한다면 과연 그 치료를 제대로 된 치료라고 할 수 있을까?"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죽을 때까지 약을 먹지 않고도 질병을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며 몸이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기회를 주라고 말한다.

우리가 잘못 알고 있던 건강상식을 알려주고 있으며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발병을 치유할 수 있는 손쉬운 자연치유법을 제시하고 있다.

크게 힘들고 어렵지도 않아 바로 실천하기에 좋은 것 같다.


 "못 고치는 병은 없다! 고치지 못하는 생활이 있을 뿐..."


자연치유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우선 해독(解毒)과 양생(養生)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

묵은 것을 배출하여 자연치유력을 강화시키는 것이 해독이라고 한다면, 새로운 것(음식, 물 산소 등)이 몸에서 잘 이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양생이다.

양생은 병에 걸리지 않도록 건강관리를 잘한다는 뜻으로 정상적인 신진대사를 위한 다양한 방법이 양생이다.

제철 음식을 먹는 것, 음식을 천천히 그리고 꼭꼭 씹어 먹는 것, 복식호흡, 단전호흡 등으로 고르게 호흡하는 것,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 과하지 안돼 꾸준히 운동하는 것 등이 기본적인 양생법이다.

해독이 완벽하더라도 몸을 구성하고 에너지원이 될 수 있는 물질이 공급되지 않으면 완전한 신진대사를 이룰 수 없기에 양생은 자연치유의 중요한 핵심 요소가 된다.

음식, 물, 산소, 햇빛 등은 매일 접하는 것이라 정작 그 중요성을 깨닫지 못하기 십상이다.

그러나 질병은 이런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요소들을 정상적으로 받아들이지 않을 때 생기는 것이므로, 값비싼 건강식품과 약을 찾기 전에 잘못된 생활습관을 고치는 것이 우선이다.


"병을 고치는 힘은 훨씬 가까운 곳에 있고 당신은 이미 그것을 가지고 있다. 그 힘은 천부적인 지능으로 움직이는 당신의 '몸'이다."

- 알레한드로 융거 (내과 전문의) -


'제2장, 자연치유력을 깨우는 음식을 먹어라'에서는 약이 되는 음식과 독이 되는 음식에 대해 알려준다.

고대 '아유르베다(Ayurveda)'의 속담에 '식사법이 잘못되었다면 약이 소용없고, 식사법이 옳다면 약이 필요 없다' 말이 있으며 히포크라테스 또한 '음식물을 당신의 의사 또는 약으로 삼으시오. 음식물로 고치지 못하는 병은 의사도 고치지 못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만큼 음식의 종류와 그것을 먹는 방법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제3장, 먹는 방법이 생사를 좌우한다'에서는 장(腸)과 몸을 건강하게 하는 식사법에 대해 알려준다.

음식을 잘 씹어서 넘겨야 하는 이유, 과식보다 소식이 이로우며 저녁식사는 간단히 하는 것이 좋고, 한꺼번에 여러 종류의 음식을 섞어서 먹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설명하고 있다.


이 밖에도 '제4장, 아무 물이나 아무 때나 마시지 마라' 와 '제5장, 생명을 불어넣는 호흡을 하라', '제6장, 움직이면 살고 누우면 죽는다', '제7장, 햇빛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라', '제8장, 쉼은 자연치유의 핵심이다'에서는 우리 몸이 스스로 건강할 수 있는 생활습관을 알려주고 있다.

잘 먹고, 잘 쉬고 바르게 호흡하고 부지런히 움직이면 건강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단, 잘못 알고 있었던 건강상식을 알려주고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던 책이다.


저자가 주장하는 '자연치유'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현대의학으로 치료되지 않는 병이 너무도 많고, 한의학의 치료법으로 끝장이 나지 않지만, 몸 안에 있는 훌륭하고 완벽한 자연치유력이라는 의사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몸이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면 몸은 할 수 있는 일을 훌륭하게 해낼 것이기 때문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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