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꽃그림 - 기초부터 고급까지 한 달간의 꽃그림 수채화 수업
이현정 지음 / 싸이프레스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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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손이 금손되는
4주 완성 꽃그림 홈 클래스
오늘부터 꽃그림


식물의 아름다움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보태니컬 아트.
지금껏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에 힐링이 되는 것 같았는데 직접 그릴 수 있다면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을 것 같은데 워낙 곰손이라 겁도 나고 무엇보다 어떻게 시작을 해야 할지 몰라 난감했었다.
다양한 sns를 통해 직접 꽃, 풀 그림을 그려 올리는 사람들의 작품을 감상하면서 온 오프라인으로 다양한 클래스가 열리고 있음을 알게 되었고, 더더욱 감사한 건 <오늘부터 꽃그림>이란 책을 알게 된 것이다.

<오늘부터 꽃그림>은 그림에 소질이 없는 사람이라도 기본기부터 고급 과정까지 탄탄하게 잡아줘 전문가 못지않은 멋진 작품을 완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꽃그림 수채화 수업 교재라 하겠다.
4주 과정으로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데, 1주차에는 작은 꽃을, 2주차에는 풍성한 꽃을, 3주차에는 더욱 섬세한 묘사를, 4주차에는 작품을 완성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촉 45가지의 꽃들을 그릴 수 있도록 과정 컷이 상세히 설명되어 있으며
QR코드 영상을 제공해줘 그리기 과정을 동영상으로 배울 수도 있다.
각 주차 사이에 있는 '쉬어가는 그림 코너'에서는 꽃그림 외에 풍경, 음식 등을 그려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그림을 그려 본 적이 없고 수채화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한다.
그래도 내 손으로 피워내는 꽃과 사르르 먼지는 물감들과 예쁘게 섞이며 아름다운 색을 만들어내는 걸 바라보며 마음의 힐링을 얻고 싶어 붓을 들었다.


당장 준비물에서부터 멈칫했지만 <오늘부터 꽃그림>에는 기본적인 준비물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어떤 종이를 선택해야 할지, 초보자가 사용하기에 좋은 물감들과 몇 가지 색을 사야할지, 붓은 무엇을 사야 할지 등 꼼꼼하게 설명하고 있어 기본 재료를 구입할 때 유용할 것 같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기본기를 다지는 기초 연습! 과정을 자세히 알려준다.
본격적인 그림 그리기에 앞서 물감을 섞어 색을 만드는 법, 발색표 만드는 법, 물 조절하는 법 등을 통해 수채와 특유의 색감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수채화 기초 기법인 번지기, 겹치기, 닦아내기 등의 기본 기법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려주고 있으며
붓 잡는 법부터, 선 그리기, 작은 점 그리기, 길쭉한 점 그리기, 동그라미 그리기 등 다양한 방법들을 직접 그려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책으로만 볼 땐 잘 그릴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막상 붓을 드니 손이 떨린다.
수전증이 있었나?
굵기도 제각각, 물 조절 실패로 수채화 느낌도 잘 나지 않는 것 같지만 즐기자는 마음으로 그려나가다 보니 조금씩 느낌을 알 것 같기도 했다.
왠지 어색하고 많이 부족한 느낌이 들지만 그리는 동안 기분이 좋았다.
손끝으로 전해진 느낌이 붓끝을 통해 꽃이 되고 잎이 되고 줄기가 되어 하나의 그림이 완성될 때 신기하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했다.
책에 소개된 4주 과정을 착실히 따라 하면 나도 제법 예쁜 꽃그림을 하나쯤은 완성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감을 안고 틈틈이 그려봐야겠다.
마음이 번잡하고 어지러울 땐, 바늘을 들어 퀼트를 하고 했었는데 이젠 꽃그림을 그려봐야겠다.
마음이 조금은 힐링 되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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