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 문해력 3단계 (초등 3·4학년) - 교과서부터 실생활까지 꽉 잡는 4주 완성 챌린지 교실 문해력 3
아이스크림에듀 초등문해력연구소 지음 / 아이스크림에듀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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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처음부터 끝까지 매일매일 풀고 있습니다.

물론 자기주도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문제집 갖고 오라고 하면 무조건 끼어있는 문제집입니다.

문해력이 늘어나면 얼마나 늘겠냐는 말에도 가랑비에 옷 젖는거라고 하다보면 늘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저 역시 이 문제집 두권 풀었다고 드라마틱하게 아이의 문해력이 늘것을 기대하고 있지는 않지만 아이가 봐야할 책 중 꼼꼼히 집고 넘어가면 아이의 문해력과 수해력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매일 매일 정해진 양이 있어 얼만큼 풀어야 할지를 두고 아들과 실갱이 하지 않아도 좋다는 장점이 있고, 풀어야 할 양이 네쪽 정도여서 아이도 크게 스트레스 받아하는 것 같지 않습니다. 물론 매일 풀어야 하는 모든 과목의 총량이 있어 그 부분은 투덜거리긴 하지만 말입니다.

실질적인 부분에서는 교과서 어느부분에서 쓰인 문해력이 실생활에서는 어떻게 쓰이는지 실예를 들어 문장 풀이를 할 수 있어서 저는 그 부분이 개인적으로 가장 큰 이 책의 장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지문의 수준도 아이가 평소 글을 많이 읽지 않았다는 점을 가만하면 초등 3학년 수준이라고 책정해 주신 부분도 적정하다고 판단되고 지문을 읽고 생각할 부분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는 소재가 많아서 이 책 만족합니다.

특히, 요즘 이슈화 되고 있고 이런 문제들이 아이들의 사고력을 건드려 줄 수 있는 문항들이 많아서 이 다음 수준의 문제들이 궁금해질만큼 지금의 이슈와 교과서 문항들을 적절하게 섞여 있어 어른인 제가 지문을 읽고도 생각해 보게 만드는 지문이 많았습니다. 그런 지문을 아이와 함께읽고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우리는 한참 이야기를 했습니다.

2주차에 나온 (교과서문해력- 올리버트위스트, 실생활문해력- 아동의 권리를 지켜요) 부분과, 3주차에 나온 (교과서문해력- 부채의 여덟가지 사용법, 실생활문해력- 더위의 습격) 파트는 아이와 열심히 서로의 생각을 이야기 했네요.

그 이후는 아이가 아직 접하기 전 지문들이라 앞으로 아이와 나눌 이야기들이 기대되는 중입니다.

아이는 이 책이 부담스럽지 않다고 했고, 저는 아이와 어떤 방식으로든 서로의 생각을 소통할 수 있어 이 책이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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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전쟁 꿈터 어린이 48
이초아 지음, 최현묵 그림 / 꿈터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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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진짜 재밌다고 읽은 책입니다.

연호라는 아이가 주인공이고...지호가 나오고 유튜버가 나와....라면서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 맨 앞 부분에 나오는 거봉 젤리를 먹었다는 부분에서 동질감같은 것을 느낀 모양입니다.

어? 나도 먹어봤는데...그치 엄마? 나도 엄마가 사줬는데...라며 그때를 회상이라도 하는 듯하더니 이내 책으로 빠져 들어갔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읽고 있는 부분을 이야기 해줍니다.

그런 효과였을까요? 제가 다시 읽었을 때는 드라마 재방송을 보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래도 좋았던 것이 그때 아이의 표정이 어땠는지 얼마나 좋았는지 혹은 짜증났는지에 대해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이와 소통할 수 있는 책이어서 참 좋았고, 아빠는 택배일 안해서 다행이라는 말에 우리는 직업에 대한 다른 책을 읽어보기로 했습니다.

아이의 아빠의 직업인 프로그래머는 정말 다행한 직업일까? 아이의 생각이 궁금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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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글쓰기 마법책 3 : 완성책 - 상상글, 설명글, 생활글, 주장글, 독후감상글, 갈래별 글쓰기까지 완성! 파스텔 창조책 6
오현선 지음, 유민하 그림 / 파스텔하우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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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것도 싫은데 글을 쓰라고? 학교에서도 필기 안하는데 .....

요즘 아이들은 필서라는 개념이 없는 듯 보입니다. 유독 저희 아이들만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패드라는 새로운 학습도구가 굳이 필기를 하지 않아도 말로하면 되고 캡쳐라는 것을 하면 된다는 아이들...

그래서일까요? 아이들은 책을 읽고 자신의 생각을 쓰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아합니다.

고학년이든 저학년이든 큰 차이는 없어 보이는 우리집 상황은 이렇습니다.

간단한 단어의 뜻조차 제 뒷목을 잡게 만드는 아이들이 이 거대한 문제집을 소화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펴보았습니다.

초등 저학년 친구가 풀기에 적당하다 싶었는데 뒷장으로 넘길수록 글밥이 많아지면서 엄마의 도움을 조금 받아야 풀어낼 수 있는 문제도 있었습니다.

엄마랑 공부하니까 좋다는 아들의 립서비스는 다음에는 조금 더 많은 페이지를 혼자 풀어내 보기를 바래봅니다.

초등 3학년이 혼자 풀어내라고 했을때는 단어의 뜻 파악이 어려워 하는 것 같았고 중심문장과 뒷받침 문장을 찾아봐라고 했을때 어려워하는 게 보였습니다.

아이의 실력을 알아 볼 수 있는 책으로는 손에 꼽힐 것같은 책이였고, 저 문제중 성인에게 풀어보라고 했을 때 막히지 않고 정확한 문장을 쓸 수 있는 사람이 많지는 않겠다는 게 첫 페이지부터 마지막페이지까지 풀어본 솔직한 생각입니다.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단락들이 많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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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어떤 모양일까? 꼬마뭉치 마음그림책 3
박세연 지음, 강혜영 그림 / 꼬마뭉치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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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어떤 모양일까?


이 책의 제목을 듣고 잠시 하던 일을 멈췄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 느낄 수 있는 행복은 어떤 것들일까?

지금이 아니면 느낄 수 없는 행복을 혹시나 놓치고 가는 건 아닐까 하며 주변을 돌아보기도 했습니다.

행복의 모양이, 색깔이,장소가 어디든 어떤 모양이든 존재한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 진실임은 틀림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가진 이 행복을 누구와도 바꿀 수 없는 것이기도 하지요.


이 책은 마치 엄마 아빠가 아이에게 읽어주는 태교 동화 느낌이거나 할머니가 들려주는 옛 이야기 느낌이었습니다. 혹은 엄마의 다짐처럼 느껴지기도 한 책이었습니다.

마음이 편해지는 책이라는 점에서는 누가 읽어도 좋을 법한 책이었습니다.

가끔 보통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과 다른 말과 행동을 하는 아이를 키우는 일이 버거워질 때 그래서 지치고 힘들 때 들여다 보면 기운이 날 것 같은 책이네요 

그 아이가 있어 얼마나 행복했는지 새록새록 기억하게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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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회를 연결하는 사회복지사 청소년들의 진로와 직업 탐색을 위한 잡프러포즈 시리즈 72
전안나 지음 / 토크쇼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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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로 현직에 있는 사람이 읽는 사회복지사 책은 어떤 의미일까?

아주 오랜 시간은 아닐지라도 나는 직업란에 사회복지사라는 이름을 쓰는 사회복지사다.

이 책 제목을 보는 순간 호기심이 발동했다. 그리고 장난기도 발동했다. 꼬투리 잡을 음융한 미소까지 띄면서 말이다.

하지만 책은 의외로 담백했다.

예비사회복지사들의 가려운 부분이라던지 사회복지사가 무슨일을 하는지 모르는 이들에게 주는 정보 메세지의 책이다.

물론 현직에 있는 사람들이 이 책을 읽을때는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라 조금은 지루할 수 있는 책인것도 분명하다.

그럼에도 이 책을 끝까지 읽고 난 후에는 '맞아 그때 그랬지.... 나 그렇게 공부했지' 하는 생각과 함께 그때의 일들이 떠올랐다.

직업상담사 (2급소지자임)를 공부할 때 느낌이 다르고 사회복지사 공부할 때 느낌이 다른 이유를 알 수 있었던 책이기도 했다.

그 이유는 둘다 사람을 상대하는 일임은 분명하고 둘의 공통점은 두 직업에 있는 사람들 모두 절박한 사람들을 대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사회복지사는 더 열악한 환경에서 더 고립된 사람들을 상대하는 일이라고 나는 생각하기 때문이다.

가장 밑바닥에서 지낼 수 밖에 없는 이들의 손을 잡고 끌어줘야 하는 직업이기도 하고 부당하고 불편한 상황에 있는 이들을 대신해서 싸우기도 해야 하며 그들을 위한 읍소도 서슴치 말아야 하는 게 사회복지사의 현실이기 때문이다.

굳이 이 책의 단점을 꼬집으라고 한다면 바로 이런 점이다. 사회복지사의 아름다운 면으로만 포장되어진것은 아닌지 실제로 근무하는 이들에게 사회적인 복지를 보편적 복지로 끌어내기 위한 노력에 대한 글을 상대적으로 적은것은 아닌지에 대한 아쉬움이 있다.

물론 직업 세계에 이면이 없는 곳이 없을 것이고, 케이스바이케이스라고 어떤 이들은 사회복지사가 하는일이 뭐 있어?라고 할 수 있지만 현직에 있으면서 느끼는 우리나라의 사회 복지에 대한 실태는 한숨부터 쉬고....라는 말이 때때로 정확하다 싶을 때가 있기 때문이다.

처음으로 돌아와 이 책에 대하여 쓰자면 책은 무척 담백하다.

마치 내가 좋아하는 순두부 느낌이다.

사회복지사의 기본서 같은 느낌이라고 하면 좋을까?

사회복지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면 한번 쯤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미래의 예비 사회복지사가 갖춰야 할 기본적인 정보가 꿀처럼 들어있다.

-이 책은 토크쇼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 받아 읽고 주관적인 견해를 작성한 내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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