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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라이팅 : 리더 편 - 오늘부터 나는 이런 문장을 쓴다
백선엽 지음 / 지와인 / 2026년 8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요즘 시중에 필사책이 참 많다. 무언가를 기록하는 습관은 여러모로 참 좋은데 바쁜 일상속에서 쉽지 않은 일인데 필사책을 보면 기록하는 습관을 만드는데 생각보다 도움이 된다. 매일 무언가를 기록하고 싶지만 실천에 옮기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다. 백선엽 작가의 <DAILY WRITING>은 좋은 문장을 영어로 필사할 수 있어서 언어적인 면에서도, 기록 습관을 만드는 것에도 꽤 도움을 받고 있는 책이다.

이 책 <데일리 라이팅>에는 작가가 수년 동안 영어를 가르치고, 글을 쓰고, 또 한 사람의 독자로 살아오며 오래 마음에 남겨두었던 문장들이 담겨 있다. 그래서 그런지 읽고 쓰는 내내 마음에 많이 와 닿았고 따뜻하게 느껴지는 문장들이 많았다.

이 책은 총 88일에 걸쳐 시야를 넓혀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고, 타인과의 연대를 통해 함께하는 즐거움을 알게 되고, 그 생각들을 행동으로 옮기며 변화를 만들고, 새로운 곳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글쓰기 과정을 제시한다. 큰 챕터로 1부에서 4부로 나뉘어져 있고, 나는 각 챕터별로 제일 느끼는 바가 컸던 장을 사진으로 담아 보았다.
1부 See (세상이 새롭게 보일 때, DAY 01~22)

DAY 17 배움이 이어질 떄, 리더십도 함께 자란다
"리더십과 배움은 서로 떼려야 뗄 수 없습니다. 배움을 멈추는 순간, 리더십 또한 멈추게 됩니다.
진정한 리더는 평생 배우는 사람입니다. 매일 읽고 배우고 성장하는 것을 멈추지 마세요."
- 존 F. 케네디 -
참 케네디 대통령다운 문장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의 일생과 꼭 닮아있는 문장이다. 나 역시도 꼭 리더가 아니어도 나이가 먹을수록 배움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고 있다. 꼭 공부가 아니어도 어떤 분야에서든 끈임없이 탐구하는 자세야말로 새로운 시야를 넓혀주고 인생을 풍요롭게 해준다고 생각한다.

DAY 26 사람을 가리지 말고 친절하라
"만나는 모든 이에게 친절을 베푸세요. 누구나 말하지 못한 싸움을 안고 살아가고 있을지 모릅니다.
친절은 비용이 들지 않지만, 때로는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는 힘이 됩니다. 친절을 당신만의 시그니처로 만드세요."
- 엘렌 디제너러스 -
요새 내 마음속의 화두가 되는 문장이다. 인사도 참 잘하고 언제나 밝게 살려고 노력하는 1인이어서 친절하려고 노력하면서 살아왔다. 하지만 요새 친절을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 점점 불퉁해지는 내 자신을 느끼며 조금은 슬펐다. 이 문장을 읽으며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게 되었다. 나의 작은 친절이 누군가에게는 무언가를 바꾸어 줄 수 있는 힘이 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에 다시 친절을 장착하자라는 마음을 먹었다.

DAY 61 데이터가 결정하게 하라
"의견은 누구나 낼 수 있지만, 데이터는 그만큼 쉽지 않습니다. 감정을 배제하고 숫자 속에서 답을 찾으세요. 데이터는 사람들이 실제로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말해줍니다. 모든 것을 테스트하고, 측정하고, 끊임없이 개선하세요."
- 마리사 메이어 -
나는 야구를 좋아한다. 특히 한화이글스의 팬이다. 이 문장을 읽자마자 한화이글스 감독이 생각났다. 이 문장은 내가 한화이글스 야구를 볼 떄 감독의 전략(이라고 하기도 민망)이나 선수기용 등을 보면서 아주 맨날 하는 말이다. "아니 저 감독은 도대체 왜 데이터를 안보는거지?? 프로 야구인데 냉정하게 데이터로 선수기용만 해도 이 정도 엉망진창은 아니겠다!!" 하.. 또 생각하니까 화가난다. 여튼 데이터는 삷에서든 일에서든 무시할 수 없는 중요한 지표이다. 감독님께 이 책 선물해드리고 싶다.

DAY 72 진짜 성공은 내 안의 평화다
"성공이란 스스로 최선을 다했다는 사실에서 오는 마음의 평화입니다. 결과보다 지금의 노력에 집중하세요. 좋은 코치는 뛰어난 선수를 만들고, 위대한 코치는 더 나은 사람을 만듭니다."
- 존 우든 -
이 문장을 읽으면서 나의 아이가 생각이 났다. 코치를 엄마로 바꿨을 때 과연 나는 좋은 코치였을까? 위대한 코치였을까? 아이에게 나는 결과만을 보고 몰아부치는 엄마는 아니었을까? 다시 한번 자녀와 나의 관계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준 문장이어서 마음에 오랫동안 담아두고 싶다.
처음 이 책을 받고 표지만 봤을 때 나는 이 책이 그냥 영어 명언 필사집인 줄 알았다. 하지만 책에 담긴 문장들을 읽고, 쓰고, 음미하며 이것은 단순한 영어 필사가 아닌 작가의 경험과 생각 즉 그의 삶과 일상이 담기 귀중한 기록이자 어쩌면 이정표였던 것 같다. 귀한 문장들을 접하며 나 역시도 내가 지금 처한 상황들과 고민하고 있던 것들을 꺼내어 펼쳐봄으로써 나아가야 할 방향도 보았고 조금은 내려놓고 편안해지는 법도 배울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 이 책을 읽는 모든 분들이 차 한잔과 이 책 <데일리 라이팅>을 들고 조용히 나에게 집중하는 고요한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