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다고 하더니,,

악마퍼즐 - 세상에서 가장 재밌고 어려운 퍼즐!
유쾌한 공작소 지음, 김정한 그림 / 미디어윌 / 2006년 8월

6학년인 저희 작은 아인,,

엄마 욕심과는 다르게,,

딱 요즘 아이들처럼,,글보다는 그림을 좋아합니다.

그러니,,정상인가요?^^

그래도 한 줄이라도 더 읽혀보고자,,

이런저런 방법을 많이 연구하는 편이죠.

이번엔 이 책을 골랐습니다.

일단,,"퍼즐"이 눈에 딱 들어오구요,,

휘리릭 넘겨보면,,그림도 있구요,,

퍼즐판도 있으니,,괜찮겠다 싶어 주문을 했더니

책이 아이가 하교하기 직전에 배달되었습니다.

만세~~ 관심을 보이네요.

가방은 휙~

저만치 바닥에 책 펴들고 앉아 이리저리 맞추고 있습니다.

이거,,너무 쉽다~~ 하지만,,

녀석아,, 책장을 더 넘겨보렴,,

책이 주는 즐거움에 이 가을 너도 한 번 빠져보려므나,,

마시멜로 이야기

어린이를 위한 마시멜로 이야기
호아킴 데 포사다 지음, 임정진 글, 원유미 외 그림 / 깊은책속옹달샘 / 2006년 8월

우리집에는 아빠가 형한테 사준 마시멜로 이야기와

엄마가 나에게 준 어린이를 위한 마시멜로 이야기가 있다.

책표지에 여자아이 그림이 있어서 별로 보고싶지 않았다.

그렇지만 엄마가 같이 읽어보자고 해서 읽어보았다

만화도 있었다.

나도 마시멜로 실험을 해보고 싶다.

Positive Words,Powerful Results

긍정적인 말의 힘 - 어떤 사람도 마음을 열게 하는
할 어반 지음, 박정길 옮김 / 엘도라도 / 2006년 6월

아이를 키우노라면,,

모든 관심과 열정이 내 아이를 중심으로 흐르게 된답니다.^^

살짝 도를 넘어서면,,세상이 내 아이를 중심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착각에 빠져 온갖 실수와 누를 범하게 되는 자 또한,

부모라는 사람들이지요.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아이의 일거수 일투족을 참견하다보면

제일 범하기 쉬운 과오가

바로 "말 한마디"랍니다.

부모도 사람인지라,,실수도 하기 마련이지만,,

자신이 아이의 마음을 얼마나 힘든 말을 했는지조차 알지 못한다면

사랑으로 했던 지난 모든 것조차 빛을 바래기 마련인거죠.

사춘기 아이를 키우다 보니,, 생각이 많습니다.

공부도 해야지만,, 진정으로 아이에게 원하는 것은 크고 따듯한 마음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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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이런 긍정적인 후원만큼 강한 것은 없다.

미소와 낙관적인 말,희망적인 말,,그리고 힘들어할 때

'너는 할 수 있어" 라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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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이에 처음인 것 같습니다,,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공지영 지음 / 푸른숲 / 2005년 4월

그래요,, 

얼마 전,애들하고 같이 본 "죽은 시인의 사회"처럼

영화를 보면서는 눈물이 났던 적이 있었지만,,

이번이 처음이네요.

책을 보며 눈시울이 뜨거워져

눈물이 한 번도 아니고,여러번이나 나다니,,

요즘 중학교는 "독서고사"라는 것도 있더군요.

저희 큰 아이의 여름방학 과제중에  "2학기 독서고사용 도서"가

시집을 포함하여 5권 읽기가  있었습니다.

주문을 하고 책이 왔길래,

아이보다 먼저 읽었죠.

마침 초복날인지라,,

주방을 몇 번이나 들락거리면서도

결코 책장을 덮지 못하고

마지막 장까지 다 읽은 순간,,

마음에 밀려오는 그것은 무엇이었을까요,,

내용 얘긴 않으렵니다.

그치만,,

잡히지 않는 그 아스라한 것들을

결코 외면할 수 없는 우리들의 현실에,,

가슴이 아픕니다,,

그리고,,공지영씨에게 잘 읽었다고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코멘트]우리 다시 모여서,,,

전출처 : 구슬이님의 "우리 다시 모여서,,,"

이전까지 그랬다면,,올해는 한 번 바꿔보시지요,,
저희는 내일 선생님 모시고 저녁식사하기로 했답니다,,
오늘 하루종일 내린 비,내일은 그치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