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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공지영 지음 / 푸른숲 / 2005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그래요,,
얼마 전,애들하고 같이 본 "죽은 시인의 사회"처럼
영화를 보면서는 눈물이 났던 적이 있었지만,,
이번이 처음이네요.
책을 보며 눈시울이 뜨거워져
눈물이 한 번도 아니고,여러번이나 나다니,,
요즘 중학교는 "독서고사"라는 것도 있더군요.
저희 큰 아이의 여름방학 과제중에 "2학기 독서고사용 도서"가
시집을 포함하여 5권 읽기가 있었습니다.
주문을 하고 책이 왔길래,
아이보다 먼저 읽었죠.
마침 초복날인지라,,
주방을 몇 번이나 들락거리면서도
결코 책장을 덮지 못하고
마지막 장까지 다 읽은 순간,,
마음에 밀려오는 그것은 무엇이었을까요,,
내용 얘긴 않으렵니다.
그치만,,
잡히지 않는 그 아스라한 것들을
결코 외면할 수 없는 우리들의 현실에,,
가슴이 아픕니다,,
그리고,,공지영씨에게 잘 읽었다고 전해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