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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책
200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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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Vs. 담당 마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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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ATON
l 2015-11-17 20:00
https://blog.aladin.co.kr/756157173/7921212
하트마크
- 열림, 떨림, 설렘으로 머물게 하라
홍성용 지음 / 이새 / 2015년 10월
평점 :
절판
1. 건축책을 읽은 것은 몇이나 될까 생각했다. 지난 8월 뉴욕여행을 계획 할 때부터 그래도 건축정도는 좀 배워야지 생각했었는데 뜻대로 되지는 않았다. 그 외의 건축책은 건축에 대한 책보다는 아파트에 관한 책이나 도시에 관한 책이라고 봐야한다. 사실 발터 벤야민 <아케이드 프로젝트>의 영향이 많아서 이제는 건축에 대해서 읽으라 그러면 도시의 입장에서 내지는 시민의 입장에서 바라보게 될 뿐이다. 그러니까 건축미를 보는 눈썰미 따위는 없다고.
2. 어릴 때는 다른 남자애들 처럼 나도 장래희망 중 하나는 건축가였다. 부평동의 15층 아파트에 이사가기전에는 집에 돌아다니는 이사 갈 집의 아파트 팜플렛을 보고 스케치북에 온통 아파트만 그려놓았다. 장위동에 사는 이모댁에 놀러갈 때에는 중계동으로 이사할 적에도 그랬었다. 15층 보다 높은 아파트, 꼭대기 층은 2층집이라는 놀라운 사실들은 정말 날 가슴뛰게 만드는 어릴 적 추억이었다.
3. 아파트에 대해 그런 꿈은 이제 그냥 추억이 되었으니 현재 나에게는 사실 무의미하다. 오히려 아파트가 주는 여러 감정들만이 유효하다고 봐야 할 것 같다. 과거 어려운 시절 2000년대 이후 들어서는 공원형 아파트라고 해야하나? 그런 첨단 주택들은 상가건물 3층 월세 집을 더 초라하게 만들었고 광고회사 있던 시절 하필 광고주는 대형 건설사였을까.
4. 자 이제 좀 더 솔직한 이야기로. 사실, 저자님께 미안해진다. 제목도 좋구요! 내용도 좋구요! 이제 괴롭혀 드린다고 한지가 3주 지난 일 같은데 책이 불티나게 팔리지는 않았다. 맞다. 나는 이 <하트마크>의 독자이기 전부터 담당 마케터가 되었다. 담당이 되고나서 책을 다 읽었으니 마케터 이전에 독자다 라고는 말 못하겠다.
5. 내용의 감상을 쓰라면 독자로서는 별 네개. 마케터로서는 별 네개 반. 좀 그럴 싸한 이유를 이제 써넣어야겠지 독자로서 별 네개는 내 취향에서 좀 벗어났기 때문에 그렇다. 사실 <하트마크>를 쓴 저자는 <스페이스 마케팅>이라는 경영서를 써냈고 내가 몸담은 출판사는 이 책을 경영책으로 포지셔닝 해놓았기 때문에(실제 내용도 그렇지만) 경영서를 일단 홍어냄새처럼 싫어하고 보는 나로서는 다섯개는 못주겠다.
6, 책은 잘 쓰였다. 일단 보통 사람들의 입장에서 보면 '잘 읽힌다.' 술술 넘어가는 책이다. 문장이 유려하고 구성이 치밀한 것을 떠나서 저자가 하고 싶은 말은 애시당초 1장부터 분명하다. 사람들이 모이는 공간은 뭐가 있긴 있다고. 그래서 회사에서 상의하다 보니 여러 카피를 만들어냈다. "점포주 부터 CEO까지", "우리는 인테리어도 잘 해놨는데 왜 저 집이 장사가 잘 될까?" 등등 못난 제품이었다면 고역스럽게 카피를 내놓고 마케팅 계획을 쥐어 짜냈을텐데 그렇지는 않았다. 욕심 나는 제품이었다.
7. 이제 텍스트로 넘어가면, 이 공간이 어떻고 저떻고 저자가 평가하는 것을 떠나서 텍스트는 공간에서 느끼는 감정을 가지고 이야기한다. 내가 2007년 아파트에 위화감을 가졌던 것들 처럼 그 감정들을 건축가 입장에서 풀어써준다. 수년전 썸녀 K를 만난다고 돌아봤던 분당 정자동 카페거리에서 느꼈던 감정들을 예로 들어보면 정자동이 가진 그 위화감은 내 과거 때문에 그랬다 치지만 걷기에는 참 좋았다. 그 사례가 왜 그런지 잘 나온다. 그렇게 한군데 한군데 내가 아는 곳이나 들어봤던 곳, 관심있게 인터넷으로 찾아봤던 곳들을 하나하나 설명해준다.
8. 솔직히, 주변에 '나 건축하는(했던) 사람'이라는 분들과 대화하면 대체로 하는 소리는 군대이야기같다. 그래서 그 건축하는 사람들에게 기대하는 것은 내가 수년 전에 느꼈던 가로수길, 청담동, 대형 아파트 같은 곳이 가져다 준 그 위화감에 대한 것인데 음... 아무래도 이 위화감을 건축가에게서 위로 받기는 틀린 것 같다. 그러니 <아케이드 프로젝트>를 두꺼워도 우겨우겨 읽을 뿐이다.
9. 자격지심이 내 감정의 대부분이라, 솔직히, 또 저자님께 죄송하지만, 처음에는 그랬다. 옛날에 그림에 디자인 처발라 놓고 내용 별로 없는 책 <러브마크>가 있으니까 <하트마크>인가 하고... 이건 확실히 오해인게 마지막에 "랜드마크에서 하트마크로 가야한"다고 분명히 밝혔다. 그래서 제목이 하트마크다. (잠깐 이거 스포일러인가...) 그리고 건물과 공간 디자인을 이야기 하지 않는다. 공간에서 사람이 느낄 감정으로 채워넣었다. 과거 제 3 의 공간이라며 스타벅스는 커피 안팔고 문화를 판다는데 그 말이 아직도 공허하다면 아무래도 하트마크를 읽어야 할 것이다. 다른 마케터들, 공간에 대해서 고민해야할 일이 있는 분들이라면 내 담당이라서가 아니라 각자 가진 당신들의 감정이 있을 것이라 믿으므로 권한다.
10. 쓰고 나니 이쯤 되면 그냥 별 다섯개 주는게 낫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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