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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면 다 가둬! ㅣ 꿈공작소 32
나탈리 슈 그림, 앙리 뫼니에 글, 배유선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16년 10월
평점 :
절판
[ 다르면 다 가둬! ]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
누구든지 성별, 종교 또는 사회적 신분에 의하여 정치적,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생활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차별을 받지 아니한다.
- 대한민국 헌법 중에서-
모든 사람은 인종, 피부색, 성, 언어, 종교, 정치 또는 그 밖의 견해, 민족 또는 사회적 출신, 재산, 출생 또는 다른 지위 등과 같은 그 어떤 종류의 구별도 없이, 모든 권리와 자유를 누릴 자격이 있다.
- 세계인권선언 중에서 -
어린 유아들에게 누구나 평등하다는 사실을 알게 해주는 너무나도 좋은 동화책~
[다르면 다 가둬!] 를 보았어요~
쉽고, 재미있는 내용과 그림으로 우리 아이들~ 잘 받아들이겠더라구요.
공원에 얼굴색이 다른 사람 한명 있어요.

갑자기 애애애애앵~~
경찰이 나타나 신분증 검사를 하네요. 신분증이 없다고 하니....
당장 가둬!!!

초록 고양이도 이곳과 어울리지 않다며~ 신분증을 달라고 하네요.. 없다고 하니~~
당장 가둬!!!

희한한 새를 보고선, 또 신분증을 보여달라고.. 없다고 하니....
당장 가둬!!!

해님도 우리 동네 출신이 아니라고 하자....
당장 가둬!!!!

나와 다르다고 다 가둬버리네요...
이렇게 다 가둬버리면...... 세상은 어떻게 될까요?
[ 다르면 다 가둬! ]
아이들과 함께 읽어봤어요.
홍형제.. 책 표지에서 부터... 이상한 아저씨의 모습을 보고~ 흥미를 보였어요.
경찰을 워낙 좋아해서. 완전 관심을 보였는데..
읽다보니.....경찰 아저씨가 다 가둬버리니.... 이상하다며...
엄청 열심히 봤어요.
얼굴색이 다른 사람을
당장 가둬!! 하니... 깜짝 놀라네요..

고양이, 새, 해님까지.. 다 다르다는 이유로 가둬버리는 것을 보고...
홍형제... 큰 걱정 ;;;;
왜.. 가두는지... 모르는 거죠...
아직 차별이라든가.. 인권이라는 것은 모르니깐요.
왜 다르다고 가두는지 궁금해 하네요.
이 경찰 아저씨는 나쁜 아저씨라고 하면서요.
동생 M군은... 무섭다고.. 아빠한테 잠깐 도망도 갔다 왔답니다.....
ㅠㅠ;;;
그리고, 마지막으로 해님까지 사라진 캄캄한 세상을 걱정스럽게 바라보았답니다.

책을 다보고, 친구들 중에 나와 다른 친구가 있으면 어떻게 해야할까? 에 대해 이야기 나눠봤어요.
[ 다르면 다 가둬! ]
유아들에게 모든 사람은 평등하다는 것을 재미있고~ 쉽게~~ 알려주고 있는 책이에요~
얼마나 재밌는지는 아이들의 책에 대한 관심도를 보면 알겠죠?
엄마가 읽어준 후에도 몇번을 보고 ~ 또 보고~~ 했답니다.
그만큼~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책이란 것이겠죠?
아이들이 이 책을 읽으며 누구나 평등하고, 차별을 해선 안된다는 것을 잘 알아갔으면 좋겠어요~
나중에 더 많이 커서도 말이죠~
너무 좋은책을 만나서 좋아요~
by. 홍홀릭홀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