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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행복육아 - 선택의 자유에서 행복이 싹튼다
황유선 지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16년 11월
평점 :
절판
[ 네덜란드 행복육아 ]

지금 당신은, 당신의 아이는 행복한가요?
라는 질문으로 시작하는 책.
[ 네덜란드 행복육아 ]
유니세프 조사에 따르면, 2013년 수행한 '선진국 청소년 웰빙지수' 에서
네덜란드 청소년들의 웰빙지수와 삶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특히, 학교에서의 교우관계, 가정 내 부모와의 관계에서 가장 높은 삶의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그럼.. 우리나라는 어떨까요?
네덜란드의 청소년들과는 너무나도 차이가 나지 않을까요?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써, 네덜란드의 교육은 어떤지 궁금해졌어요.
[ 네덜란드 행복육아 ]
는 5가지의 주제를 통해 네덜란드의 교육에 대해 이야기 해주고 있답니다.





1장 행복의 시작, 가정교육을 보면,
지금 내 아이의 행복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라는 주제로 풀어가고 있는데요.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은 '공부하라'는 잔소리가 없는 나라였어요.
저의 학창시절을 떠올리면, 부모님에게 가장 많이 들은 말이 공부해라!! 였어요.
학생들이 당연히 들어야 하는 말로 생각했었답니다.
이게 얼마나 큰 스트레스였던가요..
네덜란드에서는 이런 잔소리가 없다니...
네덜란드 아이들에게 방학숙제는.... 재밌게 놀기랍니다.
너무나도 놀랍지 않나요?
우리와는 정말 다르죠..
네덜란드에서는 꼭 대학을 가야한다는 부담이 없기 때문이겠지요?
아이들이 커가면 행복함을 느끼겠어요.


그리고, 행복한 엄마는 롤모델이 된다. 는 말에 신선한 충격을 받았어요.
너무 맞는 말인데...
네델란드의 엄마들은 삶의 만족도가 크다고 하네요.
자녀에 대한 교육 스트레스가 없고, 남편과의 가사분담이 확실히 되어 있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정규직 파트타임제)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엄마의 웃는 얼굴이 가족 모두에게 행복을 주지 않았을까요? 너무 부러운 나라네요.


그리고, 네덜란드에서는 가장 소중한 상이 '졸업장' 이라고 합니다.
저도 이게 맞다고 생각해요. 성적우수상~ 이게 왜 필요하겠어요.
학교에 잘 적응하고, 열심히 다닌 성실함~ 에 대한 졸업장이 최고죠.
우리나라도... 아이의 졸업장을 진심으로 축하해줄 수 있는 분위기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3장에서는 행복의 그릇, 인성교육에 대해 나오는데요.
( 존중할 줄 알아야 존중받는다.)
'왕자병'이 아닌 진짜 노블레스로 키우는 법 '
진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가르치기 위해서는 내면부터 고귀한 사람으로 만들어 주어야한다는 거예요.
네덜란드의 왕실 사람들은 보통의 시민과 같은 모습으로 살아간다고 합니다.
겸손하고, 배려하고, 양보하고, 양심에 부끄러운 행동을 하지 않으며, 공익을 우선시하고.....
이런 인성교육이야 말로, 진정한 왕자로 키울 수 있지 않을까요?
공부! 공부! 만 외치면... 다가 아니겠죠?

5장에서는 행복의 비밀, 학교교육에 대해 나온답니다.
( 못하는 것은 평균만, 잘하는 것은 더 잘하게 )
너무나도 궁금했던 부분이에요. 네덜란드 학교교육은 어떨까?
- 평균이상이면 오케이
- 사교육이 없어서 영어가 세계최강
- 빨리 학교에 가고 싶어요.
- 학원은 없다. 공부는 학교에서만
- 진정 즐기는 당신은 챔피언
- 대학 입시란 없다
제목에서만 봐도. 우리학교교육과는 너무나도 극과 극으로 보이네요.
네덜란드는 대학 입시에 대한 부담이 없으니, 부모도 아이도 스트레스가 없을 것이라 생각이 되네요.
그냥. 모든것이 재미있게 받아들여지지 않을까요?
배움의 기쁨이요~
그리고, 학교에서 학생들 한 명 한 명이 좋아하는 것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와주고, 각 분야의 전문가로 만들고자 애쓴다고 하니...
정말 이상적인 학교 교육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에 네덜란드 중고등학교 방문기를 읽고,
너무나도 부러운 학교 교육을 보았답니다.
쭈욱~ 읽어보니,
학교에서는 아이들을 존중해주고 있다는 생각이 가장 크게 느껴졌어요.
그리고, 수업에서 체육, 미술, 연극 수업을 시켜주니, 아이들의 스트레스를 풀수 있다고 합니다.
학교가는 것이 얼마나 즐거울까?
우리 청소년들은???
너무나도 부러운 네덜란드의 교육모습이었어요.



[ 네덜란드 행복육아 ]
지금 당신은, 당신의 아이는 행복한가요? 하는 질문으로 시작했는데...
정말.. 나는? 나의 아이는? 곰곰히 생각해보게 되네요.
한국이라는 곳의 교육현실은 성적이 중요하고, 어느 대학 나왔나가 중요하죠.
우리 나라 교육현실에서 벗어나지 않는 한은 실제적으로 이것들을 벗어던지기는 어렵다고 생각되요.
하지만, 아직 어린 아이들~~~을 위해~
아이가 가장 행복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고민해가면서 함께 헤쳐나간다면
조금은 다르게~ 행복의 길로 함께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아이의 행복을 위해 아이의 선택을 존중해주면서 말이죠.
내 자녀의 교육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싶다면..
[ 네덜란드 행복육아 ]
읽어보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by. 홍홀릭홀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