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해요 - 감각 말 배우기 그림책
최형미 지음, 이영림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20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말배우기 그림책 시리즈 <달콤해요>를 소개해드릴게요.
표지에 사랑스러운 여자아이가 등장해서 눈길을 끌어요.

돌~ 두돌 전후 한창 말을 배울 언어 민감기인 아이들과 함께 읽기 좋은 보드북이랍니다.
말을 배워가는 아이들에게는 너무 긴 글밥보다는 적당한 호흡으로 아름답지만 명료한 표현들을 많이 접하게 해주는게 좋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런 점에서 이 책은 그림과 함께 왼쪽엔 스토리 오른쪽엔 단어가 등장해서 아이의 언어능력을 점차 확장시켜주기 좋을 거 같아요.

색감도 쨍하니 눈에 잘 들어오고, 의성어 의태어 표현도 소리 내어 읽는 즐거움을 준답니다.

이 시기엔 아이가 혼자 읽기에도 보드북이 좋은거 같아요. 찢어질 걱정없이 책장에 둘 수 있으니까요.

또 이 책의 장점은 이런 어휘를 알려주는 대부분의 책들이 스토리가 이어지지 않는데 반해, 바다에 놀러간 세 식구의 하루 이야기를 통해 다양한 상황들을 접하게 해주며 다양한 표현을 알려준다는 점이에요.

아이의 언어 감수성을 키워주고 어휘력을 키워줄 수 있도록 부담없이 읽어줄만한 책으로 추천드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리뷰를 썼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냠냠티처 유아 식판식 - 엄마는 편하고 아이는 잘 먹는
원세희 지음 / 비타북스 / 2020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늘은 냠냠티처 유아 식판식이란 책을 소개해드릴게요.


시중에 유아 식판식 책이 많이 나와있는데요, 이 책의 장점은 어린이집에서 식단과 조리를 책임지시는 냠냠티처가 아이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영양이 가득한 검증된 레시피를 소개해주었단 점이에요.

책에는 아침에 좋은 죽, 수프 식판식이나 점심에 활용하기 좋은 한 그릇 식판식, 특별한 날 어울리는 일품 식판식, 매일 식판식, 그리고 간식 식판식까지 다양한 종류의 레시피들이 소개되어있어요.


유아식를 시작하면 적정양이 어떻게 되나 궁금해지곤 하는데 도움되는 정보가 많이 수록되어있어요.


또 소개된 식단 외에도 변경가능한 메뉴가 보기 좋은 표로 정리되어있어서 식단 고민할때 활용하기 좋아요.

책을 받자마자 간편하고 맛나보이는 레시피 두개를 직접 요리해보았는데 어떤가요?

쉽고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등갈비찜은 어른들도 함께 나눠먹기에도 좋답니다. 완성되자 마자 남편과 아이와 함께 맛있게 먹었답니다.

코로나 때문에 가정보육 기간이 길어지는 요즘 삼시세끼 어떤 식사를 만들어줘야되나 고민이 더 많아지는데요, 유아식 고민을 덜어줄 책으로 추천드리고 싶어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파도의 선물
신경아 지음, 조구만 스튜디오 그림 / 키즈엠 / 2020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여름에 어울리는 <파도의 선물>이란 책을 소개해드리려고요.

파도 사이로 뾰족 나온 미역이 너무 귀엽지 않나요?

파도의 모양도 정말 바로 앞에서 파도 거품이 보글보글 일어나는 것 처럼 생생하게 다가오는데요,

코로나 때문에 전국의 해수욕장들이 문을 닫은 지금

휴가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이 책으로 아이와 함께 잠시 달래보시는 건 어떨까요?



저희 아이는 올해로 3살이고 바다엔 작년에 한번밖에 못 가봐서 아직 바다 생물들과 많이 친하진 않거든요. 이 책은 아이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그린 것 같은 귀여운 그림책의 책이다보니 아이도 등장하는 바다 생물들에 더 친근한 관심을 보이더라고요. 꼭 어린 아이가 그린것 같은 느낌에 문어와 불가사리 해파리가 자유로워보이고 괜시리 웃음이 나오게 해요.

차르르 차르르 간지러운 파도소리가 귓가에 들리는듯 해요.


아이들이 넘기기 쉬운 반딱반딱한 보드북이라 아이가 혼자 읽기에도 좋은데요, 숫자 공부를 하기 좋은 책이기도 해요. 수 세기와 비슷한 모양 찾기 놀이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바다에 등장하는 친구들의 모양도 다양하고 색깔도 알록달록해서 꼭 수족관에 놀러온 거 같아요. 물고기를 보며 길다 짧다 작다 크다 등의 이야기도 해 볼 수 있어요.



알록달록 소라 모양도 정말 다양하죠?

고동처럼 생긴 소라는 처음 봤는지 이게 뭐야?하고 물어보더라고요.

직접 여행을 떠나기 어려운 요즘,

아이와 함께 해변가로 여행을 다녀올 수 있는 기분 좋은 책으로 추천드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안녕, 우리 집 비룡소의 그림동화 276
스테파니 파슬리 레디어드 지음, 크리스 사사키 그림, 이상희 옮김 / 비룡소 / 202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안녕하세요 ??.

오늘은 가족의 소중함, 집이라는 공간, 이웃에 대해 생각하게 해주는 따뜻한 책, <안녕, 우리집>을 소개해드리려고요.


이 책은 세계 다양한 작가들의 책을 엄선해서 소개해주고 있는 비룡소 그림동화 시리즈 중 한 권이랍니다.

안녕, 우리집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집”, “가족”,”이웃”이라는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책에 등장하는 친구가 우리랑은 조금 다른 생김새를 하고 있는 점도 마음에 들었어요. 점점 다양성이 중요해지는 시대에, 생김새는 달라도 우리는 모두 비슷한 감정을 느끼고 살아간다는 것을 아이도 배워나갔으면 하거든요.

저희 아이와 저는 이 책을 자동차에 넣어두고 매일 등원길에 읽고 있어요. 이 책은 숨은 그림찾기와 같은 매력도 있어서 마을 속을 걸어다니는 주인공 친구와 강아지를 찾는 재미도 있답니다.


친구가 살고 있는 동네 풍경이 정겹게 담겨있어요. 집이란 공간은 집이 위치한 동네와 따로 떨어져서 생각할 수 없으니까요. 동네의 분위기, 함께 지나치며 살아가는 사람들, 나의 일상을 공유하게 되는 사람들과 공간 그 모두가 담긴 단어 같아요.

우리에게 집은 어떤 공간일까요? 맛있는 냄새가 그득한 식탁, 그리고 함께 둘러앉은 사람들이란 표현이 참 따뜻하게 다가와요. 때론 백마디 말보다 따뜻한 밥 한 그릇이 큰 위로로 다가오듯 말이죠.

또 바로 이웃한 사람들도 생각나지요. 읽으면서 저희 아이를 예뻐해주시는 앞집 할머니가 떠올랐어요.


안녕이라는 한국어는 만남을 뜻하기도 하지만 때론 이별을 뜻하기도 하는 매력적인 단어이지요.

상자에 담긴 짐을 보며 친구네 가족이 어디론가 떠날 것이란걸 알게되어요. 새롭게 가게 될 집엔 어떤 풍경이 함께할까요?

아이가 아직 어려서 책을 다 이해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책을 계속 찾고 읽어달라고보면 이 책에 담긴 따뜻한 감성이 전해지나봐요. 저희 아이가 저희 집을 이렇게 정겨운 공간으로 생각하고 마음의 안식처로 삼길 바라며 오래도록 함께 읽고 싶은 책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너를 만나고 엄마는 매일 자라고 있어 - 학부모가 된다는 것
이현주 지음, 김진형 그림 / 수카 / 2020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엄마들에게 위로가 되고 힘이 되는 에세이북을 소개해드리려고요.

 

<딸바보가 그렸어>로 유명한 김진형, 이현주 작가님의 신작 <너를 만나고 엄마는 매일 자라고 있어>입니다. 제목부터 따뜻하고 힘이 되는 내용이죠?

                                                                     

 

딸을 키우며 느끼는 행복과 고민들을 편안한 그림체와 문체로 잘 담아주는 작가님들이라 이번 신작도 기대가 되었는데요, 특히 이번 신작은 아이를 처음 학교에 보낸 학부모분들이 공감하실만한 이야기가 많아요.

                                                                     

아이는 대충 입기 싫어도 아이는 지각하기 싫어도 엄마가 늦잠을 자면 아이도 늦게 일어나고 내가 꾸며주지 못하면 대충 입는 아이가 된다는 말이 와닿더라고요. 저도 워킹맘이다 보니 이런 이야기를 보면 마음 한 구석이 시려오는 것 같아요.

                                                  

 

                   

서툴기만 한 우리는 아이도, 엄마도 1학년.

저희 아이는 아직 학교를 가기엔 멀었지만 올해 초 처음 복직을 하고 어린이집을 보내면서 마음 졸이며 적응기간을 보냈던 생각이 나서 공감이 가더라고요.

                                                                     

또 아이를 키우면서 엄마가 어떤 노력으로 우리를 키워주셨는지 알게 되었단 이야기도 공감이 갔어요. 급식이 없던 그 옛날 엄마들은 어떻게 매일 도시락을 챙겨주셨던 걸까요?

부모가 되고서야 비로소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이 있는 것 같아요. 부모가 되고서야 공감하게 되는 고민들이 있어요. 그런 감정들과 고민들을 공감하며 편안하게 읽어볼 수 있는 에세이가 아닐까 싶어요 ^^

 

공감하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