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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의 토토 - 개정판
구로야나기 테츠코 지음, 김난주 옮김, 이와사키 치히로 그림 / 프로메테우스 / 2004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창가의 토토가 왜이렇게 평이 좋을까 궁금했는데 이 책을 읽고나니 당연한 결과라는 생각이 든다.
시대는 요즘이 아닌 1940년대.. 그 시절이라면 우리나라로선 일제시대로서 암울한 시기였고 그 가해자였던 일본에 대해 간접적으로 읽게 된다는게 좀 어색하기도 했지만, 책을 읽고나니 일본국민으로서는 또 나름대로의 고통을 겪었었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제목이 창가의 토토여서 처음에는 창가에 서있는 토토를 말하는것이줄 알았는데 나중에서야 그것이 창가族(일본불황시기에 생겨난 우리나라의 명예퇴직과도 같은말)을 뜻하는, 즉 소외된 계층을 의미하는것임을 알고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다.
누구에게나 어린시절의 추억은 아련하고 아름답게 기억되겠지만 토토의 도모에학교와 고바야시 교장선생님, 친구들과의 우정과 부모님에 관한 추억의 내용들은 읽는 사람에게까지도 그 아름다움을 전해주는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진정한 교육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볼 기회를 갖게 되었다. 한 아이의 엄마로서 고바야시 선생님의 교육방침은 막연한 환상이 아니라 진정으로 본받고싶다는 감동으로 전해져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