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나용 용사전
해람 지음 / 올리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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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글.그림_해람
올리

<재미나용 용사전>은 말 그대로 재미나는 용사전이예요.
일단 재미나용부터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아요.
표지에는 제각기 다른 모습과 활동중인 용들이 보이네요.
우리 아이들이 재미있게 볼 수 밖에 없겠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용과 관련된 말들만 봐도 이렇게 많은 줄
몰랐었는데요.
용자로 시작하는 말, 용자로 끝나는 말, 용이 들어가는
단어 48개가 담겨 있는 <재미나용 용사전>을
살펴 볼까요?

용용 마을에 사는 용들이 자세히 알려준답니다.
아이들이 혼자서 읽기에 큼직한 글씨들이
마음에 들더라구요.
용용 마을에 사는 용들은 이름에 어울리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데요.
어디든 데려다주는 기차 용<가용>,
작고 아담한 털실 가게의 주인<실용>,
신발을 만드는 신발 장인<신용>,
도서관 사서인<조용>,
아픈 이를 치료해주는 치과 의사<이용> 등등
용들은 마을에서 각자 맡은 일을 하며 지내고 있어요.

하지만 노래를 몰래 가져다 쓰는 <도용>처럼
나쁜 일을 하는 용들도 있기 때문에
용용 마을에는 사건이 끊이지 않았어요.

용과 관련된 단어들이 이렇게나 많은 줄
몰랐던 아이들은 하나하나 단어를 배울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더라구요.
춤추기를 좋아하는 무거운 용 <무용>을 보더니
저희 딸이 너무 좋아했어요.
지금 댄스학원 다니고 있다보니 <무용>의 무거운 몸을
보자 자기도 몸이 무거워지면 
어쩌냐고 걱정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무용>은 무용 할 때는 훨훨 날아다니니
그런 걱정 할 필요 없겠죠?

부모를 잘챙기는 효자 용 <효용>을 보니 마음이
따뜻해지기도 했어요.
사랑스러운 용들이 너무 많아서
저승사자 용 <사용>을 보고 놀라기도 했어요.

용들의 짤막한 스토리는 아이들이 좀 더
이해하기 쉽도록 되어있어서 
뜻을 혹시나 모르더라고 스토리로 이해하더라구요.
<재미나용 용사전>은 문해력을 키우며
아이들의 어휘 확장을 도와주니
아이들과 함께 재미있게 책을 보다보면
어느새 문해력과 어휘가 쑥쑥 확장되겠죠?

그리고 책 뒤표지에는 QR코드를 찍으면
나만의 용사전 만들기 활동자료를
다운받을 수 있답니다.
아이들과 함께 독후활동하는 시간도 가져보며
<재미나용 용사전>을 더욱 재미있게 볼 수 있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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