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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의 특별한 놀이공원
양선 지음 / 미디어창비 / 2024년 8월
평점 :
양선_그림책
<할아버지의 특별한 놀이공원>을 읽고 난 뒤에
알았어요.
버려진 물건을 재활용해 별난 놀이공원을 만들었던
고 김갑희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든 그림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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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 나간 그릇
구멍 뚫린 자전거 바퀴
고장 난 시계
낡은 우체통...
빈터에 주인을 잃은 물건들이
하나둘 쌓여 갔습니다.
모두 할아버지가 가져온 물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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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는 밤낮없이 버려진 물건들을 자르고,
붙이고, 색칠해 놀이공원을 만들었어요.
할아버지는 농촌의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이처럼 놀이공원을 만들었다고 해요.
할아버지의 실력이 너무나 대단하셔서
그림책을 보는 내내 감탄할 수 밖에 없었어요.
그저 신기한 마술 같았답니다.
할아버지는 20년 가까이 놀이공원을 만들고,
가꾸며, 동물들을 키우고 거두기도 했어요.
세월이 흐르는 만큼 놀이공원에서 뛰어놀던
아이들 또한 성장하게 되고,
동물들 조차 떠나게 되며,
더 이상 찾지 않게 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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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여름, 가을, 겨울...
몇 번의 계절이 지나자
할아버지의 놀이공원 옆에는
밤에도 불이 꺼지지 않는 놀이공원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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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시간이 흐르기 때문에 할아버지의 앵두나무는
매년 하얀 꽃을 꽃피우고,
누군가는 그 앵두꽃 향기를 맡으며
할아버지를 기억할 수 있지 않을까요?
작가님이 발견한 앨범 속의 놀이공원 사진은
정말 아이들이 가득 뛰어 놀 수 있는
세상이였던거 같아요.
<할아버지의 특별한 놀이공원>은
이제 우리의 특별하고 어린시절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소중한 책이 될거예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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