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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유령 소치는 누나가 되고 싶어! ㅣ 꼬마 유령 아치, 코치, 소치 9
가도노 에이코 지음, 사사키 요코 그림, 고향옥 옮김 / 가람어린이 / 2024년 3월
평점 :
글_가도노 에이코
그림_사사키 요코
<꼬마 유령 아치, 코치, 소치> 시리즈는 아이들은 물론이고
저 또한 너무 좋아하는데요,
이번에는 꼬마 유령 소치 이야기로 돌아왔네요.
꼬마 유령 소치는 초등학교 1학년이예요.
그런 소치는 누나가 되고 싶었어요.
그래서 동생을 찾아 나서는데요.
할머니의 말씀을 듣고 종달새 레스토랑의
아치를 찾아가 동생이 되어 달라고 했어요.
하지만 아치 역시 동생은 되기 싫었어요.
소치와 아치는 서로 누나가 되고,
오빠가 되겠다며 티격태격 했어요.
이 모습만 보면 이미 남매가 된 것 같았지만,
둘은 결국 누구도 누나도, 동생도 되지 않았어요.
그러던 중 쌍둥이쥐 치치와 키키가 남동생이
되어주겠다고 했는데요.
소치는 쌍둥이쥐 치치와 키키를 데리고
사탕가게로 가서 함께 생활하게 되었어요.
누나가 된 소치는 너무나 좋았지만,
누나가 해야할 일들이 너무 많았어요.
장난꾸러기 쌍둥이쥐 치치와 키키를
동생으로 받아들이고 누나가 된 것에
책임을 지는 소치의 모습은 정말 기특했어요.
누나가 이렇게 힘들지만 누나의 할일을
다해냈던거 같아요.
남동생이 된 쌍둥이쥐 치치와 키키는
늘 받기만 한게 미안해서
소치 누나에게 동생이 되어보라며
그동안 받았던 대우들을 그대로 돌려주며
훈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답니다.
저희 집에는 다섯살 터울의 남매가 있는데요.
아직 초딩인 아들과 유치원생인 딸은
늘 티격태격 중이랍니다.ㅋㅋㅋ
그래도 협동해야 할땐 알아서들 또 일심동체가
되더라구요.
소치를 보며 쌍둥이쥐 남동생들이 너무 귀워웠다는
딸아이는 동생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한동안
이야기를 계속 했답니다.
동생이 이미있는 첫째는 누나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더군요.ㅋㅋㅋ
역시나 <꼬마 유령 아치, 코치, 소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가득채워주어
언제나 재미있게 보는 것 같아요.
그림이 너무 귀여운 것 또한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답니다.
앞으로 나오게 될 <꼬마 유령 아치, 코치, 소치> 이야기도
너무 기대된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