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미안해하지 마세요!
홍나리 지음 / 미디어창비 / 2024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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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리나 그림책

2017 IBBY 선정 '모두를 위한 책'
2020 스웨덴 피터팬상 최종 후보작

그림책 표지를 보면 다정해 보이는
아빠와 아이 주위로 새들이 짹짹짹 지저귀는 듯한
소리가 들리는 듯 했어요.
편안해 보이는 아빠와 아이는
따스한 봄날을 즐기고 있는걸까요?
어떤 이야기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지 궁금했어요.

<아빠, 미안해하지 마세요!>는 작가님의 어린 시절
경험을 담아 완성한 작품으로, 주인공 아이와
아빠의 대화를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와 사랑을 다시금 일깨워 주는 따뜻하고 그림책이예요.

우리 아빠예요.
우리 아빠는 걷지 못해요.
아빠가 어렸을 때부터 그랬대요.
아빠는 나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자주 해요.
"아빠가 자전거를 같이 못 타서 미안해."
"겨울에 같이 스케이트를 못 타서 미안해."
"우리도 함께 축구를 할 수 있다면 재밌을 텐데....."

하지만 아이는 해맑게 웃으며 말해요.
"아빠, 괜찮아요."
"나는 아빠랑 공원에서 예쁜 꽃을 보는 게 좋아요."
"나는 아빠랑 얼음낚시 하는 게 더 재밌어요!"
"나는 아빠랑 우쿨렐레 치며 노래 부르는
시간이 제일 재밌어요!."

아이는 아빠와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해보였어요.
맞아요.아이는 진심으로 행복을 느끼고 있었어요.
아빠는 늘 아이에게 미안하다고 말하지만,
매일매일 아빠와 함께여서 정말 행복하다는
아이를 보며 저 또한 많은 것을 느꼈답니다.

아빠와 함께 그림책을 본 저희 아이들 또한
아빠에게 안기며 사랑한다고 말하더라구요.

그리고 우리는 모두 다르며, 각자의 방식으로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우리모두 다양한 일상속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길 바래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작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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