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 곰곰이 보건소 맑은아이 23
한상순 지음, 박현주 그림 / 맑은물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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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_한상순
그림_박현주

숲 속에 보건소가 있다니 신기하지 않나요?
아이들의 호기심을 충분히 자극하겠죠?
숲 속 곰곰이 보건소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한 번 살펴 볼까요?
그림책 표지를 보면 인상 좋으신 곰 할머니가 보이죠?
저도 절로 미소가 나오더라구요.

진달래 언덕을 넘고,
한들한들 풀숲을 지나
꼬불꼬불 떡갈나무숲을 지나

소나무가 울창한 길을 따라 가면,

곰 할머니네 집!

아하~~저 숲에 곰 할머니네 집이 있네요.
그리구 곰 할머니는 간호사예요.
곰 할머니는 오랜 시간 아픈 동물들을 돌봐주고
집으로 돌아와 마음껏 쉬고 싶었어요.
곰 할머니네는 텃밭도 있고,
꽃밭도 있으니 가꾸면서 음악도 듣고 싶었어요.

하지만 곰 할머니가 돌아왔다는 소식을 들은
아기 동물들은 할머니 집을 찾아왔어요.
쉬고 싶지만 곰 할머니는 아픈 동물들을
보살펴주었어요.
그리고 동물들의 이야기도 하나하나 들어주었죠.

아마도 우리 어른들은 모두 공감할거예요.
내가 조금 피곤하더라도 내 아이들을 위해
기꺼이 몸을 움직이죠.

간호사로 오랜 시간 환자들을 돌봤던 한상순 작가는 
병원에서 몸담으며 자신보다 환자들을 돌보던 
마음과 시간을 온전히 담아 그림책 
<숲 속 곰곰이 보건소>를 썻어요.
작가님의 경험이 느껴지는 것 같아
더 공감되더라구요.

곰 할머니네에 <곰곰이 보건소>라고 간판을
달아준 아기 동물들이 그저 귀엽기만 했어요.
아마도 곰 할머니는 매일 어떤 친구가 찾아올지
궁금해질거예요.
웃음과 행복이 가득한 <숲 속 곰곰이 보건소>로 오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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