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_박병주 그림_이경국 그림책 표지를 보면 방귀 색깔이나 냄새가 왠지 이쁘거나 향기로울 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요. 하지만 현실은..보이지 않는 방귀에 냄새는 코를 막아야 하지요.ㅋㅋㅋ 책을 처음 넘기면 바로 다양한 방귀 소리들이 적혀있어요. 아이들과 방귀 소리를 흉내내며 우리 가족은 어떤 소리로 방귀를 뀌지?하며 깔깔거리고 웃으며 재미있게 책을 보았어요. 주인공 남자아이는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그만 참지 못하고 뽀~오~오~오~옹~~방귀를 뀌고 말았어요. 생리 현상이라 참는다고 참아지는게 아니지요. 주위 사람들이 아이에게 방귀를 뀌였는지 물어보며 코를 막지만, 남자아이는 너무 부끄러워 차마 고개를 들 수가 없어요. 아이도 알고 있어요. 밥 먹을 때 방귀 뀌면 안 되며, 엘리베이터에서도 방귀를 뀌면 안된다는 것을요. 하지만 아이는 방귀로 얼마나 많은 것을 할 수 있는지 아무도 모를거라며 방귀를 뀌고 싶다고 해요. 아이의 상상력은 정말 풍부했어요. 아이가 뀌고 싶어하는 무지개 색의 다양한 방귀는 알록달록 특별한 능력을 기대하게 만들었어요. 방귀의 힘으로 달리기 대회에서 1등하기, 방귀의 떨림으로 춤추기, 방귀의 엄청난 냄새로 모기 잡기등등 방귀를 뀌면 할 수 있는게 너무나 많았어요. 우리 아이들과 책을 보는 내내 방귀 이야기에 웃음 꽃이 사라지지 않았어요. 방귀의 다양한 소리에 따라 냄새도 상상하다보니 책을 읽으며 코를 막기도 했어요. 책과 함께 들어있는 독후 활동지를 보며 우리 아들은 스케치북에 그림 그리며 독후활동을 해보았어요. 책 뒷편엔 QR코드를 찍어 다양한 독후활동을 즐기며 <방귀 파워 뿡>을 더 재미있게 읽어보길 바래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