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달래기 대작전
미카엘라 치리프 지음, 호아킨 캄프 그림, 문주선 옮김 / 모래알(키다리)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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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_미카엘라 치리프 
그림_호아킨 캄프 
옮김_문주선

밤새 우는 아기 엘리사를 달래기 위해 세워진 대작전이
무엇인지 정말 궁금해지는 그림책이예요.

이 그림책은 이런 사람들에게 강력 추천해요.
✔️밤새 우는 아기를 달래느라 고단한 양육자
✔️왜 우는지 알 수 없는 동생 때문에 고단한 어린이
✔️멈추지 않는 아기 울음 소리 때문에 고단한 모든 사람들

저는 두 아이를 키우며 이 모든 과정을 겪으며 
이제야 좀 잠들 수 있게 되었어요.
아직도 현재진행인거 같지만요.ㅠㅠ
둘째가 다섯 살이 되었으나 제 팔베게를 꼭 하고
자야해서 제 몸이 제 맘대로 움직이질 못하고
잔답니다.ㅠㅠ
그래도 밤새 우는 것보단 낫다 싶어요.

그림책 속 아기는 밤이 깊었는데 울음을 멈추질 않네요.
엄마는 사랑스런 이야기를 들려줬지만
아기는 두 눈을 꼭 감은 채 울기만 했어요.
울음소리가 얼마나 큰지 지구 반대편에서도
들릴정도였어요.
같은 건물에 살고 있는 이웃들이 
차례로 찾아와 자신들이 생각하는 
방법으로 아기를 달래 보았지만,
울음을 멈추는 데는 실패했어요. 
결국 가족들과 이웃들까지 밤을 꼬박 새게 되었어요.
직장에도 갈 수 없게 되고, 밤을 꼬박 새어 몸도
좋지 않았어요.

그렇게 모두가 지친 아침,
가는 귀가 어두운 엘리사의 할머니가 등장해요.
할머니는 엘리사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바로
알아 챘어요.
역시 할머니예요^^
아기만을 달래주는게 아니라
아기 달래기에 열중하는 어른들의 등 뒤에서, 
이 모든 것을 지켜보는 어린이도 지혜롭게 품어 주지요.

책장을 한 장씩 넘길 때마다 그림의 유머러스함에
아이들과 한바탕 웃기도 했어요.
그저 귀여울 것 같은 아기지만 자는 모습이 왜 천사인지
알겠더라구요.
<아기달래기대작전>은 육아에 지친 양육자, 
동생이 태어난 뒤 매사 뒷전으로 밀린 어린이, 
아기 울음소리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모든 사람에게 마음의 여유를 채워 주는 작품인게
맞는거 같아요.


오늘도 우는 아기를 달래느라 잠 못드는 모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본 포스팅은 책세상맘수다카페를 통해 업체로 부터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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