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작가님이 선보이는 새로운 시리즈 ‘빨간 벽돌 유치원’의 첫 번째 이야기 <유치원 처음 가는 날>을 만나보았어요. 특히나 우리 아들은 <게임하고 싶어>, <나는 너무 평범해>,<수박>등등 주인공 아이 '그린이'이야기를 너무 좋아해요. 김영진 작가님의 새로운 시리즈 그림책들은 앞으로 우리 둘째의 최애 그림책이 될거예요. 저희 둘째가 이제 곧 유치원에 입학하게 되는데요. 입학 전 <유치원 처음 가는 날>그림책을 만나보게 되어 간접 경험을 해보는 느낌이였어요. 어린이집에서의 생활과는 사뭇다는 느낌인지 그림책을 보는 내내 궁금한 것 투성이더라구요. 새로운 곳에서의 생활들이 낯설테지만 재미난 일들로 가득할 것 같은 설렘도 있을테지요. 그럼 통통이의 첫 유치원 생활은 어땠는지 그림책을 펼쳐 볼까요? 엄마와 처음으로 떨어져 있게 되는 통통이는 집에서 점점 멀어질 수록 통통이는 다시 집으로 돌아가고 싶었어요. 통통이는 엄마랑 떨어지기 싫었어요. 엄마는 통통이를 안심시켜주며 유치원으로 보냈어요. 교실에는 잔뜩 긴장한 친구들이 있었어요. 친구들도 통통이도 처음이라 낯설고 긴장했을텐데 선생님의 따뜻한 말이 아이들의 긴장을 조금이나마 풀어줄 것 같아요. 통통이는 머뭇거리다 선생님에게 다가갔어요. "선생님, 우리 엄마 언제 와요?" "보자, 보자. 어디 보자. 저기 시계 보이지? 저기서 짧은 시곗바늘이 숫자 1까지 오면! 그러니까 1시가 되면 오실 거야. 걱정 마." 통통이의 마음이 어떤지 너무나 잘 보이더라구요. 곧 우리 둘째도 유치원에 가게 되면 적응하는 동안 오매불망 엄마를 기다리겠죠? 아니면 금방 적응하여 친구들과 아주 재미난 시간을 보내며 지내겠죠? 엄마를 기다리는 통통이는 엄마가 시계를 잃어버리면 어떡하나, 오다가 괴물한테 잡아먹히면 어떡하나, 배탈이 나서 못 오면 어떡하나 걱정이 계속 되었어요. 하지만 오골 선생님의 자상한 설명에 통통이는 안심을 하며 친구들과 놀았어요. 그리고 유치원에서의 첫날을 무사히 마쳤을까요? 엄마는 1시에 통통이를 데릴러 올까요? 통통이와 친구들을 보고 있으니 저 또한 긴장이 되더라구요. 우리 둘째공주님도 첫 유치원 생활을 잘 시작할 수 있겠죠? 긴장되는 마음이지만 통통이와 친구들을 보며 미리 유치원 가는 연습을 해봅니다.^^ 김영진 작가님의 그림책에서 볼 수 있는 숨은 그림찾기 같은 그림도 찾아보며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