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러 그런 거 아니야 수피아 그림책 7
경아 지음 / 수피아어린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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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를 더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에게는
아빠와 함께 그림책 읽는 시간이 
얼마나 행복한지 몰라요.
주말부부라서 주말에 아빠와 모든 시간을
거의 함께 하거든요.

<일부러그런거아니야> 그림책은 아빠와 읽기
너무 좋았어요 ㅋㅋㅋ
웃음이 끊이지 않던 반면에 우리 아빠와 
비슷한 점도 있다보니 아빠가 조금 미안해 하더라구요.

아빠가 퇴근해서 집에 빨리 돌아오길 
아이들은 기다리고 있어요.
아빠와 조금이라도 더 많이 놀기위해서죠.
그러나 아빠는 집에 오면 피곤하니 5분만 있다가
놀아주께~를 반복하죠.

마찬가지예요.그림책 주인공 아이는
집에와도 항상 바쁜 때문에 불만이 많아요.
아빠에게 계속 같이 놀자고 말해도 아빠는
지금은 안되니 나중에 놀자고 대답해요.
그런 아빠는 아무리 바빠도 아빠의 의자만큼은
항상 소중하게 닦아요.
어느 날, 아이는 집에 있는 의자를 모두 모아서 
기차놀이를 해요. 
아빠는 시끄럽다고 말하며 자신의 의자만 쏙 빼 가요.
아이는 아빠의 의자가 괜히 미워졌어요.
"아빠의 의자가 없어져 버렸으면 좋겠어!"
그리고 아빠의 소중한 의자에 낙서를 해버렸어요.
아이는 장난감 자동차를 타고 놀다가 
아빠의 의자를 쿠웅 받아 의자 다리가 부러지고 말아요.

아이는 일부러 그런 게 아니라고 말하지만 
아빠는 생각 의자로 가라고 소리치지요. 
너무 화가 난 아이는 종이 집 안으로 꼭꼭 숨어 버려요.

일부러 그런 게 아니지만 아빠의 소중한 의자가
망가졌으니 아빠는 순간 화가 났을 수도 있어요.
아이에게 소리친 아빠도 마음이 편하지 않았을 거예요.
하지만 그런 아빠의 모습에 아이는 얼마나
속상했을까요?

종이 집 안으로 꼭꼭 숨어 버린 아이는 
다시 나와서 아빠와 화해 할  수 있을까요?

가족 간에 꼭 필요한 '진심'이 아주 잘 표현 된
그림책<일부러그런거아니야>를 만나서 
더 즐거운 시간이 되었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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