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음_이임숙 그림_사로서로 오늘 하루는 아니면 내일은 꼭 내 아이에게 절대 욱 하지 말자는 다짐을 매일하며 스스로에게 약속 아닌 약속을 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저도 모르게 가끔 화가 치밀어 오를 때가 있어요. 엄마의 말 한마디로 한 뼘 자라는 우리 아이들에게 앞으로 따뜻한 말 한마디라도 더 해주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엄마의 말 공부 일력365>를 하루 하루 읽어 나갔어요. 일력을 읽어 나가며 저는 제 마음이 들키기라도 한 것 처럼 부끄러워 질때가 있었어요. 그리고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기가 참 어렵다는 것 또한 알게 된 것 같아요. 물론 기분 좋을 때 기분 좋게 이야기하는 것과 지금 화가 나 있는데 흥분을 가라 앉히고 단호하게 말 한마디 건네기도 어렵다는 것도 알았어요. <엄마의 말 공부 일력365>은 엄마의 잘못된 말과 올바른 말을 소개해준답니다. 8가지 엄마의 말 키워드를 확인할 수 있어요. 일상에도 도움이 되는 육아 팁을 친절하고 꼼꼼하게 설명해주어요. 날마다 마주할 수 있는 365가지 생생한 육아 상황을 담았어요. 하루 한 페이지 분량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어요. 연도를 표기하지 않은 만년 일력 형식으로 매년 두고두고 사용할 수 있어 유용해요. 무엇보다 예쁜 표지 커버에 따뜻한 내용이 담겨 있어 소중한 사람을 위한 선물로 정말 좋은 책이예요. 저는 둘째도 있다보니 유독 그런 글들이 눈에 더 들어오기도 했어요. 둘째는 4살이고 첫째가 9살라 초딩과 유아의 학습에 차이가 있다보니 첫째는 매일 공부를 해야해요. 둘째는 노는 경우가 많으니 가끔 첫째는 투정을 부린답니다. 그럴 때마다 매번 설명도 해줘보고, 화도 냈던 적도 있었지만 답답할 때가 더 많았거든요. 그런데 <엄마의 말 공부 일력365>에서 답을 찾은 것 같아요. 저의 불편했던 마음이 해소가 된 듯 했어요. 앞으로 더 따뜻한 말을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도 생기더라구요. 상황에 따라 해야할 말들을 찾아서 해주기도 하니까 그 시간에 아이와 좀 더 가까워지더라구요. 엄마에게 듣고 싶은 말을 함께 찾아보기도 하고, 읽어주었더니 천사가 내려와서 이야기해주는 것 같다고 표현해주니 울컥했어요. 아이들에게 매일 따뜻한 말들을 천사같이 해주는 엄마가 되어주기 위해 더 노력해야겠어요. 뱃 속에 있을 때 내 아이가 건강하길만 바랬던 순수했던 마음가짐으로 다시 돌아가 보려고 해요. 말 한마디라도 따뜻하게 해주어 내 아이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게 우선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이들에겐 엄마의 존재가 아마도 우주같다는 말이 맞는 거 같아요. 그만큼 아이들에게 엄마는 전부란 말이죠. 아마 모든 엄마들은 내 아이들이 잘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하나라도 더 가르쳐주고 싶은 마음일거예요. <엄마의 말 공부 일력365>은 가끔 내가 가는 방향이 맞는지 불안할 때, 또는 혼을 낸 뒤에 밀려오는 죄책감등에 빠졌을 때 엄마들에게 진정한 위로의 힘을 건네주는 말들이 저를 다시 일으켜주기도 하더라구요. 우리 아이들에게 앞으로 더 따뜻한 말들을 해주기 위해 <엄마의 말 공부 일력365>과 매일 함께 할거예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