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_가도노 에이코 그림_사사키 요코 옮김_고향옥 꼬마 유령 아치, 코치, 소치의 네 번째 이야기가 나왔어요. 우리 아들도 너무 재미있어하는 동화책이예요. 글밥이 많지 않고 글자도 커서 초등 저학년이 읽기에도 충분하더라구요. 제가 한 권 다 읽어주기도 했어요. 둘째도 같이 보는데 재미있어했어요. 한 권을 다 읽어주기에도 양이 많지 않은 느낌이였어요. 깜짝 도시락이라니 벌써부터 기대가 됐는지 우리 첫째는 지난 체험 학습을 다녀온게 떠올랐는지 이야기하더라구요. 2학년이 되어서야 처음 체험 학습을 다녀 왔는데 제가 싸준 도시락 이야기도 나누었어요. 이틀동안 연습하며 만들었던 달팽이 김밥이 아들의 눈과 입과 마음을 사로 잡았나보더라구요.ㅋㅋ 문어소시지까지 함께 넣어줬더니 맛나게 잘 먹었더라구요. 아치도 도시락을 만들 생각에 신이났는지 늦은시간 장을 보러가는 길인데도 마냥 즐겁기만 하네요. 그 모습을 본 길 고양이 봉봉은 치치와 키키한테 아치가 무엇을 만들고 있는지 보고 와달라며 부탁했어요. 그리고 아치가 도시락을 만들고 있는지 알게 되었어요. 봉봉은 아치가 자기만 빼고 소풍을 간다고 생각했어요. 좋아하는 아이의 얼굴이 아닐까 싶어 장난기가 발동한 봉봉이는 가짜 도시락을 만들어 아치의 도시락과 바꿔치기 했어요. 아치는 자신이 생각하며 만든 도시락 주인에게 도시락을 잘 전달할 수 있을까요? 봉봉이의 질투로 인해 아치의 도시락이 바뀌고 말았지만 귀여운 질투 어린마음이 아치에게도 전달이 됐을까요? 마냥 질투로 인해 도시락을 바꿔치기만 하고 끝났다면 아이들에게 그래도 되는구나 인상이 남았겠죠? 하지만 그렇지 않답니다. 따뜻함과 훈훈함이 마지막에 펼쳐지니 아이.어른 모두 아치의 깜짝 도시락 한 번 구경해보세요. 본 포스팅은 책세상맘수다카페를 통해 업체로 부터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