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볶이 할멈 4 - 모습은 달라도 우리는 친구야! 똥볶이 할멈 4
강효미 지음, 김무연 그림 / 슈크림북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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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볶이 할멈4_모습은 달라도 우리는 친구야!
드디어 똥볶이 할멈 4권이 나왔어요.

똥볶이 할멈을 읽을 때면 늘 이런 생각이 들어요.
우리 애들 학교 앞에도 똥볶이 할멈 떡볶이 가게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요.
아이들이 부모님이나 친구에게 말 못하는 자신의 고민도 털어놓고 맛있는 떡볶이도 먹으며 기분이 한결 나아진다면 
자신의 고민을 해결해 볼 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요.

그럼 똥볶이 할멈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학교 하교 시간만 되면 아이들이 분식집을
그냥 지나칠 수 없죠.
햇살초 아이들도 마찬가지예요.
방과 후 할멈 떡볶이 가게를 꼭 들러야죠.

할멈 떡볶이 가게는 아이들로 북적거렸어요. 
특히 아이들은 서로 자기 반려동물봇을 
자랑하느라 정신없었어요.
 하루 한 시간만 충전하면 되고, 
진짜 동물처럼 병에 걸리거나 죽는 일이 없어 
아이들과 평생 함께할 수 있는 로봇 장난감이예요.
고양이,새,강아지,도마뱀등 실제 동물들과
구별할 수 없을 정도로 똑같아요.

우리 아들도 처음에는 탐을 내더라구요.
강아지를 키우고 싶다고 몇번 말한 적이 있는 아들이예요.ㅋㅋ

그런데 며칠 전까지 자신의 도마뱀봇 <포도>를 자랑하느라 바빴던 귤이가 오늘은 시무룩한 표정만 짓고있어요.
귤이의 도마뱀봇이 무슨 문제라도 생긴 걸까요?
똥볶이 할멈과 치즈는 귤이네로 당장 출동했어요.
할멈은 냄비에 국자를 넣고 
떡볶이를 젓던 때와 똑같은 방향으로 돌려 
미래의 시간으로 갔어요.
반려동물봇에 심각한 결함이 있다는 다급한 뉴스가 전해졌고
그때 귤이의 도마뱀봇 포도가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내며
다가오고 있는 모습을 본 할멈은 귤이의 상처받은
마음을 지켜줄 수 있겠죠?

반려동물봇이 정말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잠시, 고장이 나면 어떨지 생각해보게 되는데요.
첫 번째 이야기가 끝나고 두 번째 이야기까지 
다 읽은 아들의 첫마디는 "엄마 5권은 언제 나와?"
빨리 보고 싶다며 똥볶이 할멈의 4권을 세 번씩 읽은
아들이예요.

역시나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똥볶이 할멈이예요.
저도 벌써 기다려진답니다.

초등 아이들에게 인기가 폭발중인 똥볶이 할멈은
어른인 제가 봐도 훈훈한 내용에 푹 빠져들정도예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읽어보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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