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레베이터가 도착했습니다. 🔊올라갑니다. 그림책 표지에 보면 동물들이 놀란 표정으로 눈이 휘둥그레져 있는게 보여요. 과연 엘레베이터 안에서 무슨 일이 생긴 걸까요? 아무도 모르게 시원하게 고약하게 빵빵하게 방귀를 뀐 범인은 누구일까요? 이어지는 방귀 공격에 살아남은 자들은 서로가 서로를 의심하는데…… 과연 누가 범인일까요? "우리는 반드시 찾을 것이다!"라며 책을 넘겨 보았어요. 침묵속에서 엘레베이터는 올라갑니다. 그러나 경비실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순간 털커덩 엘레베이터가 멈춥니다. 엘레베이터에 문제가 생겨 수리 기사가 곧 도착한다는 안내 방송이였어요.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요. 뿡! 고약한 소리가 좁은 공간에 가득 차고, 곰 씨가 쓰러졌어요. 이게 무슨 일이까요? 곧 다시 뿌앙! 이번엔 사자가 쓰러집니다. 범인으로 지목되면 다음 방귀에 쓰러지는 공포의 엘레베이터 안이 되었어요. 방귀 소리를 내며 읽어 줄 때마다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더라구요. 누구나 좋아하는 방귀 이야기로 아이들의 마음과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게 만들어주는 그림책이예요. 그리고 방귀 소리로 인해 갖게 되는 편견이 보여요. 그 편견이 깨지는 순간 누군가에게는 자신감이 생기게 되죠. 내가 상상했던 것과 정반대의 일이 벌어지는 순간 아이들도 너무 놀라더라구요. 그리고 그림책을 통해 자연스레 배우게 되는 사회관계에 있어 겉모습만으로 판단하는 선입견을 버리게 된답니다. 저도 아이들과 책을 마지막장까지 넘겨보지 않고는 누가 방귀 뀐 범인인지 못 찾겠더라구요. 여러분도 궁금하지 않으세요? 고약한 방귀 냄새의 범인을 찾으러 함께 떠나보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