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_박준엽 그림_신아미 <이안의 멋진집> 표지를 보고 반해 버린 저희 아들은 혼자서도 몇번이고 펼쳐보고, 아빠와도 저와도 읽어 보았답니다. 29회 눈높이아동문학상 그림책 우수상 수상작인 만큼 아이들에게 호기심을 충분히 불러 일으켰어요. 이안은 멋진 집을 짓는 건축가예요. 그림을 보면 하나하나 세세하게 표현된 부분들이 마음을 설레이게 했어요. 이안은 집을 상상하고, 상상해서 멋지게 짓는 걸 좋아해요. 이안이 지은 집은 정말 상상가득 했어요. 그리고 너무 멋졌어요. 그림책의 또 다른 재미는 바로 숨어 있는 물건 찾기예요. 이안의 멋진 집에는 이름도 모양도 재미난 물건들이 가득하니 숨어 있는 물건 찾기가 더 재미있더라구요. 이안에게는 세 친구가 있어요. 과학자 마틴, 예술가 라파엘, 정원사 발렌티노예요. 어느 날, 이안은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했어요. 친구들은 이안의 집을 보고 감탄하며 부러워했어요. 친구들은 이안에게 물었어요. "우리를 위해서 멋진 집을 지어 줄 수 있어?" 이안은 너무 신이 나서 바로 좋다고 했지요. 과학자 마틴은 방마다 여러 가지 실험을 할 수 있는 과학관 같은 집을 만들어 주기를 원했고, 예술가 라파엘은 멋진 예술 작품으로 가득한 미술관 같은 집을 지어 주기를 원했어요. 발렌티노는 여러 가지 식물을 키울 수 있는 식물원 같은 집을 원했지요. 이안은 즐겁게 상상하며 친구들의 집을 지었어요. 저희 아들에게 어떤 집이 제일 마음에 드냐고 물었더니 정말 고르기 힘들어 하더라구요. 각각의 개성을 살린 집들이라 하나하나 다 마음에 들었던거죠. 예술가 라파엘 집에 있는 수영장같은 곳을 보더니 여기에서 수영하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아들이 수영하는 것도 좋아하는데 미술에 관심이 많아서 미술관 같은 라파엘 집에 더 끌린 것 같아요. 그리고 그림책을 보며 서로가 원하는 집이 다른 만큼 서로의 취향이나 다른 사람이 좋아하는 것도 함께 좋아해주며 서로 다름을 이해하는 중요함도 알게 되는 것아요. 우리 아들이 꿈꾸는 미래의 집은 어떤 집일지 이야기 나누며 상상의 상상을 하며 즐거운 시간이 되었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