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_시니 소마라 박사 그림_나자 사렐 옮김_박정화 BBC 과학 프로그램 진행자 시니 소마라 박사가 들려주는 직업 이야기는 아이들의 호기심은 물론이고 꿈을 가지게 해주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어요. 이번에는 <나는 수학자가 될거야>로 수학을 싫어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돌려 놓을 수 있는 수학자 이야기가 가득했어요. 수학자라는 직업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것만으로도 이 세상에는 얼마나 다양한 직업이 있다는 것을 또 한번 알게 해주었죠. 저희 아들이 수학을 그리 좋아하진 않아서 이 그림책을 더 재미있게 읽으면 좋겠다 생각했어요. 아들과 함께 보는 내내 수학이 점점 재미있게 느껴지기 시작하더라구요. 덧셈 뺄셈, 길이, 도형, 분수 등 수학의 기본 원리에 대해 쉽게 설명이 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어떻게 하면 수학적으로 생각하고 답을 찾을 수 있을지 생각해 볼 수 있어요. 알리야와 사촌인 로빈 언니가 캠핑을 가기로 하고 캠핑에 필요한 물건을 사기 위해 가게에 들러 물건을 사면서도 수학에 대해 알아갈 수 있어요. 마시멜로를 할인해서 1/2 가격으로 살 수 있대요. 알리야는 분수에 대해 알게 되었고 마시멜로를 두 봉지나 살 수 있었어요. 다음에 캠핑 갈때는 우리도 책 속에서 처럼 해보자고 하는 아들이예요. 로빈 언니는 간호사 나이팅게일이 뛰어난 수학자로서 한 일도 알려 주었어요. 병원이 깨끗해야 환자가 더 빨리 회복된다는 것을 한눈에 보여 주기 위해 장미 도표라는 그래프를 만들어 정리했지요. 로빈 언니가 많은 것을 가르쳐주자 알리야도 로빈 언니처럼 수학을 잘해서 수학자가 되고 싶었어요. 수학자에 알게 된 아들이 조금이나마 수학을 더 좋아하게 된건 사실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