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비밀이 있어
이동연 지음 / 올리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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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그림_이동연

올리 그림책 18번째 이야기 <나에겐 비밀이 있어>
표지를 보면 과일의 색깔이 반반으로 나뉘어져있는 것을
볼 수 있을거예요.
 
무슨 과일인지 짐작이 가시나요?

안녕, 나는 망고야!

바로 망고였어요.
하지만 망고에게는 친구에게도 말하지 못할 비밀이 있어요.
친구들과 만나도 항상 거리를 두었고,
비가 오면 서둘러 집으로 갔어요.
비밀이 들통나면 친구들과 더 이상 못만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었어요.

어느 날, 친구들과 소풍을 간 망고는 자신을 구해주려고 하다가 물에 빠진 체리를 구해줘야 할지 잠시 고민에 빠지게
되요.
체리를 구하기 위해 물 속으로 들어간다면
자신의 비밀이 탄로 날 수 있기 때문이죠.

과연 망고는 체리를 구하러 물 속으로 들어갈까요?

망고의 비밀속으로 들어가볼께요.
일기 예보를 자주보며 비가 오면 서둘러 집으러 가아했던
망고는 사실...망고가 아니였어요.
아보카도였어요.
그럼 아보카도는 왜 자신의 모습을 숨기고
망고가 되려 했을까요?
울통불퉁하고 못생긴 자신을 남들이 싫어할까 봐 
밖에 나갈 때마다 화장을 했던 거였어요.
화장을 해서 예뻐진 자신의 모습을 더 좋아했던
망고...아니 아보카도였죠.

그런 아보카도의 마음이 이해가 되더라구요.
조금 더 예쁜 모습, 멋집 모습을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고픈 것은 사실 누구에게나 자리잡고 있는 마음일거라
생각이 되었거든요.
하지만 진짜 자신의 모습을 더 사랑하는 사람이
많을거예요.
자신의 콤플렉스를 인정하고 극복해나아가
진정한 나의 모습을 찾고 나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것이 앞으로 살아가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거예요.

아보카도를 보며 우리 아이들은
예뻐지고 싶어했던 마음보다 체리를 구하려
했던 마음이 정말 멋진거 같다며
아보카도가 더 멋있어 보인다고 했어요.

그리고 아보카도 옆에는 진정한 친구들도 있으니
앞으로 더 멋진 날들만 가득할거라고 이야기 해주네요.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 이야기도 해보며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이 자신을 더 사랑하며 아낄 줄 알아야한다는 것이였어요.
또 한가지 친구의 마음을 이해해주며 어루만져 줄 수있는
진정한 친구가 되는 방법 또한 배우게 되었어요.

앞으로 진정한 친구를 사귀게 되는 과정에 많은 도움이
되는 그림책이기도 해요.
우리 아이들과 함께 꼭 읽어보길 추천합니다.

잠깐!
올리 그림책을 더욱 풍성하게 즐기기 위해
책 뒷편 QR코드를 찍어 독후 활동지를 다운받아
활용해보길 바래요.

이번 독후 활동지는 캐릭터 카드 놀이예요.
친구들과 부모님과 함께 한다면 더욱
즐거운 시간이 될거예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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