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좋아질 거야! 북멘토 그림책 7
홍찬주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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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찬주 그림책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지만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생겼는지 나에게만 왜?라는
생각을 할 수 있어요.
그림책 속 주인공 토끼도 마찬가지예요.
토끼는 친구에게 꽃을 선물하기 위해 길을 나섰어요.
친구를 만나러 가는 길이 얼마나 설레일까요^^
햇살이 반짝반짝, 바람은 살랑살랑 불어오니 발걸음은
더 가벼웠을거예요.
그런데 그 기쁨과 설레임도 잠시 행복한 마음은 사라지고 말았어요.
토끼의 표정만 봐도 알겠더라구요.

토끼 머리 위로 새똥이 툭, 툭, 투두둑 떨어졌어요.
그리고 새떼를 피해 도망쳤어요.
토끼는 친구들이 자기를 도와줄거라 믿었는데
새똥이 범벅이 된 토끼를 본 친구들은
괴물이 나타났다며 토끼를 보자 도망쳤어요.

순간 토끼의 마음이 어떨지 내가 토끼라면
생각을 해보기도 했어요.

연이어 토끼에게 나쁜 일들이 계속 됐어요.
토끼는 어찌할 바를 몰랐죠.
아마도 자신에게 일어난 일들에 대해
원망하고 왜 나에게이런 일이 일어난건지 화가 났을거예요.
믿었던 친구들까지 떠나가자 아마도 세상에
혼자 남겨진 기분에 더 우울했을것 같아요.

세상에 혼자 남겨진 기분을 우리 아이들은
그림책을 통해 알아보며
토끼에게 일어난 일들에 대해서도
자신에게 일어난다면 어떻게 헤쳐 나갈지
고민해보는 시간이였어요.

홀로서기를 하기 위한 방법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자신에게 힘든 일, 나쁜 일이 일어나더라도
반드시 나에게는 좋은 일도 일어날 것이라는 걸
알게 해주는 것도 살아가면서 겪어야 할 여정인 것 같아요.
아이들이 그림책 표지에 보이는 토끼를 보며 놀라면서
당황하는 표정이였다고 이야기했는데
그림책을 읽은 뒤 그래서 토끼의 표정이 그랬구나하면서
이해를 했어요.

아이들과 함께 늘 그림책을 보며 많은 걸 배우는
이 시간이 너무 소중하게 느껴지는 만큼
앞으로도 더 배울게 많다는 것 또한 즐거움을
주는 것 같아요.

토끼는 다시 예전처럼 행복해질 수 있겠죠?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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