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_이숙현 그림_토마쓰리 책표지만봐도 온갖 상상을 하게 만드는 너무 귀여운 그림책이예요. 책과 함께 온 스티커도 너무 귀엽죠? 그림책만으로 내가 기차여행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게 끔 해주다니 너무 좋았어요. 아이들이 기차여행을 해 본 적이 없어서 그림책 속으로 아예 들어가는 줄 알았어요.ㅋㅋ 엄마, 아빠와 아이들의 표정에서 얼마나 설레는지 말해주네요. 기차가 출발하고 창밖 풍경이 움직이기 시작했어요. 저는 기차를 타 봐서 기차가 출발할 때의 그 소리와 느낌이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그야말로 칙칙폭폭 기차는 달리기 시작해요. 기차를 타고 바다에 도착하기까지 기차 안에서는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도 너무 궁금했어요. 화장실에 가고 싶었던 동생이 언니의 손을 잡고 화장실에 가려던 그때, 창문이 캄캄해져요. 기차가 터널을 지나고 있대요. 숲을 달리는 중이라니, 푸른 공기로 가슴이 부풀어 올라요. 엄마,아빠는 꿈나라로 여행중이네요. 아이들은 캄캄한 기차안에서 상상의 상상으로 꼬리에 꼬리를 물며 즐거운 상상에 빠져들어요. "기차 안이 숲이라면 하나도 안 심심할 텐데!" "기차 안이 도서관이면 어때?" "기차 안이 아이스크림 가게라면?" "기차 안이 수영장이라면?" 기차 안에 수영장이면 좋겠다는 아들이 너무 재미있을 것 같다며 이 세상에서 제일 긴 수영장이 될것이라고 하네요. 아이들의 상상만으로도 지루할 틈이 없는 기차여행이 될거 같아요. 그러다 어느새 잠든 아이들은 깨어나면 멋진 바다에 도착해 있겠죠? 가족과 함께라면 어딘든 즐거운 여행이 될거예요. 저희 가족도 기차여행을 꼭 가보자는 아이들에게 새끼 손가락걸어 약속하고 어디로 가면 좋을지 벌써 상상의나래를 펼쳐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