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아기 천산갑이 있어요 신나는 새싹 177
제인 구달 지음, 다이슈 마 그림, 길상효 옮김 / 씨드북(주)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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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_제인 구달
그림_다이슈 마
옮김_길상효

씨드북에서 출간한 신나는 새싹177번째 이야기
<여기 아기 천산갑이 있어요>는 세계적인 동물학자
제인 구달이 쓴 멸종 위기 동물 천산갑 이야기예요.

지구 상에는 여덟 종류의 천산갑이 있는데 모두 멸종 위기에 처해 있어요. 
그중에서도 중국천산갑, 순다천산갑,
그리고 필리핀천산갑이 가장 큰 위기에 처해 있어요.
천산갑은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몰래 사고파는 동물이에요.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몰래 사고판다니 정말 충격이였어요.
그리고 보통 동물이라고 하면 여러 동물들을 알지만
아이들에게 천산갑은 새로운 동물을 알게 된 것이였어요.
그만큼 많이 볼 수 없기 때문 아닐까요?

그림책에 나와있는 천산갑을 요리조리 살펴보며
꼬리가 길고, 혀가 길다며 천산갑을 알아가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책을 읽어주기 시작했어요.
기쁨도 잠시...걱정스런 얼굴로 천산갑은 지금 어디에 있냐며 아이들이 물어봤어요.
왜 걱정스러움으로 바뀌게 되었는지 이야기속으로 들어가볼까요?

아늑한 굴에서 태어난 아기 천산갑은
엄마가 밤마다 굴 밖에서 배를 채우고 돌아오면
엄마 젖으로 배를 채웠어요.
굴 밖으로  나온 아기천산갑과 엄마는 흰개미 둥지를
발견했어요.
엄마 천산갑의 긴 혀가 흰개미 둥지를 뚫고 쑥 들어갔다가 나오니 흰개미들이 잔뜩 달라 붙어 있었어요.
엄마는 혀를 입으로 집어넣고 흰개미들을 꿀꺽 삼켰어요!
아기 천산갑의 표정에서 나도 꼭 엄마처럼 흰개미들을 꿀꺽
잡아먹고 말겠다는 의지가 타올라 보였어요,
숲속의 하루하루는 즐거웠어요.
멋진 점박이 무늬를 가진 사향고양이와 과일박쥐랑 친구도 되었어요.

두발로 걸어다니는 사람이라는 동물을 만나기도 하죠.
아기 천산갑은 무럭무럭 자라서 비늘도 단단해지고
흰개미 둥지를 파헤칠 줄도 알게 되었어요.
이제 엄마와 헤어질 시간이 된거예요.
아기 천산갑은 엄마와 헤어지기는 건 슬프지만
오랫동안 천산갑들은 그렇게 살아왔대요.

숲 속 친구들과 함께 엄마 없이 지내는 법을 알아가며
그럭저럭 괜찮아지고 있었어요.
그 끔찍한 날이 오기 전까지는요.

어느 날 사납게 짖는 소리에 잠을 깼더니
누군가 굴을 파해치고 있었어요.
그리고 막대기로 천산갑을 마구 찌르더니 눈 깜짝할 사이에 동물 친구들과 함께 자루에 담아 어디론가 데려가요.
천산갑을 어디로 데려간걸까요?왜 잡아갔을까요?
천산갑은 무사할 수 있겠죠?

제인 구달은 아기 천산갑의 이야기를 통해 사람들에게 멸종 위기에 처한 천산갑을 소개하고, 모든 동물에게 감정이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었어요.
그리고 책 뒷쪽에는 부록으로 천산갑에 대한 생태 정보부터 현재 65개국 이상에서 활동 중인 ‘뿌리와 새싹’ 모임 소개까지 담겨 있어요.

우리는 그동안 천산갑의 
서식지를 파괴해 온 벌목, 도로 건설, 자연 오염과 같은 행동을 멈춰야만 해요.
위기에 빠진 동물들을 결코 외면해서는 안되요.
우리 아이들은 동물들을 사랑하고 보호해주는 사람으로
자라길 바래요.
아기 천산갑이 우리 아이들에게 익숙한 동물이 되길 바래보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받아 읽어보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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