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환 그림책 책과 함께 독후활동지까지 함께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그림책이 보드북으로 되어 있어 아이 스스로 넘기며 보기에도 편했구요. <여기에 주세요>는 사물을 말로 표현하고 자신의 의사를 정확히 전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그림책이예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 친구들이 나오니 더 좋아하더라구요. "여기에 주세요"라고 하면 무엇을 달라고 하는지 모르죠. 시원하고 고소한 우유라고 표현을 하면 된다는 걸 알게되죠. 아삭아삭 달콤한 수박도 여기에 주세요. 그리고 담는 그릇이나 컵도 각각 다른다는걸 그림으로 아이들이 배울 수도 있어요. 아이들의 언어도 확장시켜주며 한창 사물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로 하여금 호기심까지 자극 시켜줄 수 있어서 좋았어요. 흰 곰은 유리컵을 내밀며 우유를 달라고 했고, 생쥐는 쟁반을 내밀며 수박을 달라고 했죠. 아이들이 그림을 보고 따라해보기도 하고 동물 친구들이 원하는게 맞춰보기도 해요. <여기에 주세요>그림책을 몇번이나 보고 독후 활동도 해보았어요. 낱말 놀이를 할 수 있도록 아주 쉽게 만들 수 있게 되어있어요. 낱말 카드 하나하나를 뜯고 낱말 카드를 끼울 수 있도록 또 접어서 만들어요. 그림책을 떠올리며 동물들이 원했던 것을 찾아 낱말 카드를 끼워보기도 하고 서로 다르게 자유롭게 연결시켜보기도 했어요. 마지막엔 엄마와의 애착형성을 더 업 시켜주는 장면이 나오더라구요. 저는 딸아이와 뽀뽀를 몇번이고 하고 서로를 안아주며 즐거운 독서시간도 가지고 놀이도 해보았어요. 그림을 읽고 연상하는 능력과 다양한 사물 이름과 꾸밈말을 익히며 어휘력을 키울 수 있는 그림책이예요. 아기자기한 그림책으로 우리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길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