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그림_마니아 몰리나 옮김_김지은 표지속 동물들이 점점 차오르는 물 때문에 근심걱정인 표정이예요 작은 동물들부터 물 위로 높은 곳으로 몸을 옮기기 위해 사자가 생쥐를 도와주고 있네요. 동물들이 사는 이곳에 물이 왜 차오르는지 책 속을 빨리 펼쳐봐야겠어요. 도시가 잠에서 깨어났고 다른 여름날과 비슷한 날이에요. 뭔가 좀 다른 것 같기도 했지만 별문제가 아니였어요. 다만 바닥이 조금 젖었어요. 하지만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 것 같았어요. 물이 조금씩 계속 차오르고 있었지만 동물들은 그저 이 상황을 즐길뿐이였어요. 아직까지는요... 물은 계속 차올랐고 곧 끝날 줄 알았지만 그냥 지나가는 일이 아니었어요. 동물들은 해결책을 찾기 위해 모였지만 아무도 어찌해야 할 줄 몰랐어요. 처음부터 진실을 알고 있던 작은 동물이 있었지만 그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죠. 귀를 기울이기만 했어도 문제가 그렇게 커지지 않았을 거예요. 뭐든 큰 문제가 생겼을 때 심각성을 느끼고 해결할려고 하죠. 아마도 큰 문제가 생기기전 작은 신호들이나 불편함 등이 있었을거예요. 누군가는 내 일이 아니니까 신경쓰지 않았을테구요. <도시에 물이 차올라요>에서는 원숭이가 동물들에게 문제가 생긴 것 같다고, 도와달라고 했지만 모두 지금 당장 큰 일이 일어나지 않으니 원숭이의 말을 무시한거 같아요. 내 일이 아니더라도 주의를 살펴 무슨 일이 생기거나 누군가 도움을 요청한다면 한번쯤 귀 기울여 들어주고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하면 좋을거예요. 동물들은 함께 힘을 모아 도시에 차오르는 물을 해결했을까요? <도시에 물이 차올라요>는 마리아 몰리나 작가님의 첫 그림책이예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그림으로도 이해할 수 있는 것 같아서 너무 좋았어요. 세상이 보내는 작은 신호에 우리는 어떻게 대응 할지 생각해보게 만드는 그림책이였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