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그림_이와무라 카즈오 옮김_박지석 14마리의 이사 이야기 표지를 보면 앞 뒤로 14마리의 생쥐 가족이 나와있어요. 책 띠지 안쪽에도 생쥐 가족을 소개해주고 있구요. 생쥐가족들이 이사를 하는 과정에서 자연과 어우러지는게 너무 아름답더라구요. 14마리 생쥐가족을 소개합니다. 엄마,아빠,할아버지,할머니 그리고 첫찌부터 열찌까지 14마리 생쥐 가족이 숲속 깊은 곳으로 새로운 집을 찾아 떠나요. 강을 건너 산을 오르며 어려움이 생겨도 서로 힘을 모아 헤쳐나갔어요. 숲 속은 마냥 평온하지만은 않았어요. 족제비를 피해 숨기도 하고, 깜깜한 밤이 되면 부엉이를 피해 숨기도 했어요. 생쥐 가족은 새로운 집을 찾을 수 있을까요? 새 집을 찾기위해 서로 도와가는 생쥐 가족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워 보였어요. 그림책 곳곳에는 숨은그림찾기라도 하듯이 누군가 엉덩방아를 찧을 뻔했다고 하죠. 누가 엉덩방아를 찧을 뻔했는지 아이들과 두 눈 부릎뜨고 찾아보는 재미도 있었답니다. 자연에 대한 애정을 가득 담아 그린 섬세한 수채 그림은 아이들과 어른에게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을 주어요. 그림속을 보고 있으면 언제 한번 꼭 가본듯, 가볼것 같은 숲속 같기도 했어요. 아이들과 함께 가족의 따뜻함도 느끼며 서로 도와가며 이루어 내는 과정에서 함께라면 뭐든 도전해 볼 수 있는 용기도 심어주는 그림책이였어요. 생쥐 가족의 새로운 보금자리가 궁금하다면 <14마리의 이사 이야기>를 꼭 읽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