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_김사랑 기획_바람숲그림책도서관 어린이작가교실 8번째 책이 나왔네요. 이 그림책의 작가는 초등학교 4학년 어린이예요. 직접 그림도 그리고 글도 썼다고해요. 어쩜 이리도 귀여운 토마토들이 있을까요? 내용까지 너무 알차서 우리 둘째는 매일 읽어달라고 해요. 냉장고안에 토마토 형제들이 있어요. 사람 손이 보이자 토마토 형제들은 나갈 수 있을까봐 기대를 했어요. 하지만 그 기대는 무너져버렸죠. "지금은 너무 늦었으니, 토마토는 내일 아침에 먹어야겠다." 토마토 형제들은 벌벌 떨었어요. 그리고 도망을 가기로 마음 먹기전, 자신들의 모습을 바꾸기로 했어요. 첫째는 토마토 모양 지우개! 둘째는 빨간 고추! 셋째는 동그란 공! 넷째는 빨간 수세미! 다섯째는 뾰족한 바늘로 변신! 토마토 형제들의 변신한 모습 역시 너무 귀여웠어요. 아이들의 상상이란 정말 대단한거 같아요. 토마토가 동그라니까 동글동글한 모양으로 변신할 줄 알았는데 예상을 빛나갔네요. 맞아요. 동그랗다고 꼭 동그랗게 변신할 필요는 없어요. 토마토 형제들은 변신 후 무사할 수 있을까요? 그림책을 다 읽은 후 우리 아이들은 어린이 작가가 만든 그림책인 줄 알았어요. 저희 아들도 책 만들기를 좋아해서인지 자기도 이런 그림책을 만들어보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바람숲그림책도서관에서 진행되는 ‘어린이 그림책 작가 교실’은 아이들 스스로 자신의 경험과 상상을 이야기로 구성해 보고, 그 생각을 글과 그림으로 구체적으로 표현하면서 꼬마 작가가 되어 보는 재미있는 시간이라고 해요. 기회가 된다면 꼭 참여해보고 싶네요. 토마토 형제들을 보고 힘든 현실에서 도망치지 말고, 자기 모습 그대로 스스로 할 수 있는 더 좋은 방법을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하는 작가의 말을 떠올려 보았어요. 그림책 뒷 편에는 토마토 5형제의 어린이 작가 김사랑에게 질문하고 대답을 듣고 적어놓았어요. 그림책을 한번 더 즐길 수 있는 시간이였던것 같아요. 어린이 작가가 되고 싶은 친구들에게는 더 인상 깊은 그림책이 될 것 같아요. 아이의 시선이나 어른의 시선이 아닌 그저 그림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좋아하게 될 <토마토 5형제> 그림책이예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